【볼거리·사계·호텔】 아사히다케(旭岳) 온천의 매력을 함께 알아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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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07/10/2017 latest update:09/09/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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旭岳温泉

아사히다케는 홋카이도의 최고봉으로 2291 m나 되는 높이를 자랑한답니다.

바로 그 산중턱에 아사히다케 온천이 있어요. 홋카이도 내에서는 옛날부터 물이 좋기로 유명한 온천이랍니다.

하지만 어떤 매력이 있는지, 어디에 묵어야 좋을지, 홋카이도 이외의 지방에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것이 사실이에요.

그래서 이번에는 이 아사히다케 온천을 중심으로

아는 사람만 아는 홋카이도의 숨겨진 온천들을 주변 관광 명소와 함께 소개해 보려고 해요.

이 글을 읽고 나면 아사히야마(旭山) 동물원을 구경하거나 후라노(富良野)를 방문한 후에 한발 더 발걸음을 옮겨 다이세쓰산(大雪山)의 산간을 향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지도 몰라요!


1.아사히다케 온천의 볼거리

旭岳温泉

1-1.아사히다케 로프웨이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사실 다이세쓰산이라는 산은 없어요.

첩첩이 둘러쳐진 여러 산을 총칭해서 다이세쓰산이라고 부르는 것이랍니다.

旭岳温泉

사진제공:히가시카와 관광협회(東川観光協会)

그 중 최고봉이 바로 아사히다케에요. 2291 m라는 높이는 혼슈(本州) 지방의 최고봉과 비교하면 그다지 높지 않게 느껴질지도 몰라요. 하지만 여기는 고위도에 위치한 홋카이도란 말이죠?

산의 5부 능선에 위치한 로프웨이 종점 스가타미(姿見)역의 높이는 표고 1600m라고 하는데, 3000 m급에 필적하는 기후와 식물군이 관찰되고 있어요.

旭岳温泉

사진제공:히가시카와 관광협회(東川観光協会)

혼슈에서도 보기 힘든 고산식물들이 척박한 환경을 견디며 애처로이 이파리와 꽃을 피워내고 있어요.

대기 농도는 나가노(長野)의 고원 지역 등과 거의 비슷하지만, 복장이나 준비와 관련해서는 여름에 일본 알프스를 방문할 때 정도의 마음가짐이 필요해요.

하지만 그 수고로움은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경관으로 충분히 보상받을 수 있답니다.

감히 깨끗하고 순수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명소라 할 만 한 곳이니까요!

★와카사 리조트(주) 아사히다케 로프웨이(旭岳ロープウェイ)
주소 홋카이도 카미카와군 히가시카와초 아사히다케온천
(北海道上川郡東川町旭岳温泉)


1-2.기토우시(キトウシ) 가족여행마을

히가시카와초(東川町)는 아사히카와시에 인접한 마을이에요.

아사히다케 온천에서는 약간 멀지만,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마을 내에 위치하고 있는 시설이 바로 기토우시 가족여행마을이랍니다.

旭岳温泉

고원지대에 있다 보니 북쪽 전망대에서는 아사히카와나 가미카와(上川) 분지 일대의 풍경이 마치 파노라마처럼 보이네요.

공원 내에는 아이들이 좋아할 고카트(Go Kart) 코스도 있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연못이나 놀이 기구도 많아요.

장시간 운전에 지친 몸을 쭉 뻗고 쉬기에는 정말 최적의 장소네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얼레지, 가을에는 단풍을 만끽하며 산책을 즐기면서 여유로운 기분에 푹 빠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이곳에는 성도 있는데요, 표고 360 m에 세워진 전망대가 바로 그것이랍니다. 아이들이 정말 기뻐할 것 같네요.

한편 남쪽 전망대에서는 다이세쓰산계에 속한 여러 산과 도카치다케(十勝岳)의 산봉우리들이 펼쳐져 있는 웅장한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어요.

규모가 큰 공원 내에는 골프장, 파크골프장, 스키장 등 아웃도어 시설도 완비되어 있답니다. 이 정도면 연령과 계절을 불문하고 누구나 즐거운 시간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라고 할 만 하죠?

★키토와시 산림공원 가족여행촌
주소 홋카이도 카기카와군 히가시카와초 니시5호 키타44번지
(北海道上川郡東川町西5号北44番地)

1-3.아사히다케 방문객 센터·고산식물 견본원

旭岳温泉

Photo by Flickr: 아사히다케 로프웨이(旭岳ロープウェイ / alberth2)

아사히다케 로프웨이 승강장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아사히다케 다이세쓰산계의 아웃도어 관광 정보를 모아 놓은 방문객 센터가 있어요.

관광의 출발점 삼아 한 번쯤은 방문해볼 만한 곳이랍니다.

아사히다케의 모습을 본뜬 입체모형이나 야생동물, 사계절과 관련된 사진이나 자료를 모아서 전시도 하고 다양한 자연 체험을 지원해 주기도 하는 시설이에요.

겨울에 산행을 할 때 꼭 필요한 스노슈즈나 걸으면서 타는 스키도 여기서 빌릴 수 있어요.

잠시 쉴 수 있는 무료 휴게소도 있으니 정말 유용한 시설이죠?

그리고 이 방문객 센터 바로 옆에는 아사히다케에서 볼 수 있는 고산식물들을 모아놓은 고산식물 견본원이 있답니다.

표고 1,000m 정도의 높이에서 혼슈의 3,000 m급 산에서나 볼 수 있는 고산식물들이 발견되는 고산식물의 보고, 아사히다케.

원래는 로프웨이 스가타미역 근처까지 올라가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구경하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초보자에게는 조금 버거운 높이일 수도 있으니까요. 나름대로 준비도 필요하고요.

준비를 잘 할 자신도 없고 시간이 충분히 날지도 확신이 안 서는 경우에는 이런 곳을 이용한다면 아주 간단하면서도 편하게 본격적인 고산식물을 접해볼 수 있겠죠?

★아사히다케 비지터 센터. 고산식물 견본원
(旭岳ビジターセンター・高山植物見本園)
주소 카미카와군 히가시카와초 유코만베츠 아사히다케 온천
(上川郡東川町勇駒別(旭岳温泉))
개관시간 9:00~17:00
휴관일 연말연시(12/31~1/5)

1-4.스가타미노이케 산책

旭岳温泉

사진제공:히가시카와 관광협회(東川観光協会)

스가타미노이케를 포함한 로프웨이 스가타미역 주변은 초보자용 트레킹 코스로 딱이랍니다.

단, 기후나 기온에 따라서는 나름대로 준비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로프웨이에서 내려다보이는 이 주변 일대는 ‘신선이 노니는 정원’이라고 일컬어질 정도로 훌륭한 경관을 자랑한답니다.

봄부터 가을에 걸친 시기에 찾는 사람이 많은 편인데, 특히 단풍 시즌이 되면 초보자부터 상급자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관광객들로 북적북적해요.

특히 스가타미노이케 주변 산책 코스는 2km 남짓한 거리라 1시간만 있으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고, 트래킹 도중에 길가에 핀 고산식물군도 구경할 수 있는데다 운이 좋으면 줄무늬 북방하늘다람쥐를 비롯한 야생 동물도 만날 수 있는 기적 같은 산책로에요.

그리 힘들지도 않으면서 고산대 느낌을 만끽할 수 있죠.

스가타미노이케 바로 옆에는 잠시 쉴 수 있는 장소도 있어서 깨끗하고 서늘한 고산지대의 공기를 느끼며 짧은 휴식에 취할 수 있답니다.

6월부터 본격적인 고산식물 시즌에 접어든다고 해요.

작고 귀여운 하얀 꽃잎이 하늘하늘 흔들리는 노랑만병초 군락과 저 멀리 보이는 아사히다케를 감상하며 여행의 추억을 사진에 담아 보시는 건 어떨까요?


1-5.여유롭게 거니는 히가시카와

旭岳温泉

사진제공:히가시카와 관광협회(東川観光協会)

삼림에 둘러싸인 홋카이도에서는 목제 가구 생산이 번성했어요.

특히 아사히카와는 목제 가구 생산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답니다.

인접한 히가시카와초 역시 아사히카와 가구 생산량의 약 30%를 담당하고 있는 가구의 마을이에요.

가구 제작에서 출발해서 발전해 나간 공예품 생산도 왕성히 이루어지고 있답니다.

선물하기 딱 좋은 멋진 공예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가게나 공예품 판매 매장을 겸한 카페 등이 많이 위치하고 있기도 하죠.

그 중에서도 특히 추천해드리고 싶은 장소는 기토우시 가족여행마을에서 아사히다케 온천으로 향하는 중간 지점에 히가시카와초의 산기슭을 따라 공예품 가게가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곳인데요, ‘공예품 거리’라는 별명도 붙어 있답니다.

도(道)도로 1160호선도 마을의 메인 스트리트에 속해 있는데, 이쪽 거리에는 목재나 건축재를 본격적으로 취급하는 가게나 가구점도 있어서 목공 마을의 분위기가 잘 전해져 와요.

그리고 마을 내에는 다이세쓰산계의 맛있는 물을 이용하는 카페도 많아서 도호쿠 지방의 슬로우 라이프를 만끽하기에는 안성맞춤인 장소라고 확신하고 있답니다.

여행이 익숙한 여행 상급자분들께는 까페 탐방도 추천해 드려요.

旭岳温泉
사진제공:히가시카와 관광협회(東川観光協会)

★히가시카와 관광협회
(ひがしかわ観光協会)
주소 홋카이도 카미카와군 히가시카와초 히가시마치 1초메 1-15
(北海道上川郡東川町東町1丁目1-15)

2.아사히다케 온천의 사계

2-1.

旭岳温泉

아사히다케는 겨울 이외의 계절이 아주 짧아요.

반대로 말하자면 일년의 대부분이 겨울인 셈인데요, 그렇다 보니 겨울 이외의 시기는 한번 놓치면 다시 1년을 기다려야 한다고 할 수 있어요.

봄은 5월에서 6월 사이의 약 6주간에 해당한답니다.

눈이 녹기 시작하면 남아 있는 눈 사이로 고산식물이 얼굴을 내밀고, 눈이 없는 짧은 기간 동안 온 힘을 다해 조금이라도 더 성장하려고 생명을 불태우죠.

홋카이도의 고유종이라 할 수 있는, 고산성 양지꽃의 일종인 ‘메아칸킨바이’의 황금빛과 홋카이도 산벚꽃의 일종인 ‘에조자쿠라’의 연한 보랏빛이 산과 계곡에 색을 입혀 바위 표면을 아름답게 장식한답니다.

고산식물 중에는 일반적인 축에 속하는 뱀무속 식물들도 다수 군생하고 있는데, 봄이 되면 흰 꽃잎이 일제히 바람에 나부끼는 모습이 장관이랍니다.

동물들도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들을 이리저리 돌아다니고요. 그야말로 만물이 움직이기 시작하는 계절이네요.

산로쿠(山麓)역 부근이나 아사히다케 온천 부근에는 눈이 남아있지 않지만, 스가타미노이케가 있는 1,500 m부근 지점에서는 아직 발 밑을 신경 쓰며 걸어야 하는 시기에요.

잔설이 녹기 시작하는 계절이지만 그래도 아직은 곳곳에 눈 골짜기가 남아 있을 수 있으니 트래킹화나 장화를 준비하시는 게 좋아요.

2-2.여름

旭岳温泉

사진제공:히가시카와 관광협회(東川観光協会)

홋카이도의 여름은 시원하답니다.

고원 지대면 더 시원하겠지~ 정도로 생각하기 쉽지만, 3,000m급의 기후를 가진 다이세쓰산계는 아무리 여름이라 해도 시원한 수준을 넘어 아침저녁으로는 춥게까지 느껴지는 경우도 있어요.

여름이라고 부를만한 시기는7월부터 8 월초까지의 5주 정도랍니다.

스가타미노이케 주변의 길가에서는 노랑만병초와 뱀무속 식물들, 가솔송, 백산차, 멧용담 등을 볼 수 있어요.

그 중에서도 유독 독특한 이름과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식물이 바로 뱀무속에 속한 ‘징구루마(チングルマ)’에요.

꽃 모양이 장난감 풍차(稚児車, 지고구루마)를 닮아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하네요.

꽃의 모양이 3번이나 변화하는 것이 특징이에요.

처음에는 차 바퀴 모양의 귀여운 꽃이었다가, 활짝 피고 나면 섬모가 깃털처럼 꽃을 둘러싸고, 가을이 오면 잎이 붉게 물들어 마치 단풍을 연상시키는 모습이 된답니다.

이 징구루마와 가솔송으로 이루어진 혼합 군락이 등산로 한 쪽에서 흰색과 빨강색의 대비가 강렬한 장막을 이루며 존재감을 뽐낸답니다.

여름의 클라이맥스라고도 할 수 있는 그 광경은 한 번쯤 볼만한 가치가 있어요.

하지만 여름 산에서 조난하는 사태도 종종 발생하니 절대 무리하지 않도록 계획을 잘 세울 필요가 있답니다.

2-3.가을

旭岳温泉

사진제공:히가시카와 관광협회(東川観光協会)

전국에서 가장 늦게 피는 벚꽃과 가장 빨리 찾아오는 단풍은 아사히다케의 특징 중 하나랍니다.

8월 하순이 되면 벌써 가을이라는 소리를 들어요. 매년 9월 초순부터 약 1개월간에 걸쳐 산꼭대기에서 산기슭까지 천천히 단풍이 물들어가기 시작하죠.

침엽수림과 활엽수림이 혼합된 홋카이도 특유의 단풍 풍경을 가장 먼저 즐길 수 있는 곳이니,

당연히 관광객도 많이 방문하겠죠?

단풍이 물드는 계절에는 해가 일찍 지기 마련이지만, 아사히다케에서는 추분이 오기 전에 단풍이 들다 보니 좀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그리고 그 아름다운 단풍 광경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바로 로프웨이 안이랍니다.

10분 남짓한 공중 산책은 말 그대로 신선들이 노니는 정원을 만끽하는 시간이라고 할 수 있어요.

로프웨이에서 정면 왼쪽으로 보이는 미타노하라(御田ノ原) 연못의 풍경이 가장 아름답답니다. 신이 내린 풍경이라 해도 손색이 없는 장관에 한 순간 말문이 막히는 경험을 하시게 될 거에요.

스가타미역에서 내리면 금방 도착하는 제1전망대도 추천 장소에요.

도보로 5분 정도 걸리려나요?

침엽수는 아직 녹색을 띄고 있는데, 활엽수는 빨갛고 노란 색으로 한창 물들어 있는 광경.

다양한 색이 뒤섞여 마치 아사히다케 전체를 한 장의 큰 태피스트리로 감싼 듯 물들이고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거에요.

흘러가는 시간이 아까울 정도의 장관이랍니다.

그 풍경은 언제까지고 아사히다케를 방문한 여행자들의 마음에 남아 있을 거에요.

2-4.겨울

旭岳温泉

사진제공:히가시카와 관광협회(東川観光協会)

충분한 장비가 없다면 겨울의 아사히다케는 초보자에게는 마치 눈 앞을 막아서는 하얀 거인처럼 너무나 힘에 겨운 상대일 거에요.

가나가와현에 필적하는 광대한 토지가 하얗게 펼쳐져 있는 웅장한 광경은 멀리서 보는 것만으로 만족하도록 해요.

그래도 아사히다케 온천 전체가 표고 1,000m에 위치하고 있어서 그 부근 정도만 보셔도 충분히 겨울의 아사히다케를 즐기실 수 있답니다.

스키나 스노우 트래킹 등의 겨울 레포츠는 혼슈에서는 맛볼 수 없는 홋카이도만의 즐거움이라 할 수 있을 거에요.

선필러(sun pillar, 태양 기둥) 현상이나 영하 20℃ 이하에서 발생하는 다이아몬드 더스트 등 좀처럼 보기 드문 기상 현상들도 아사히다케 온천 부근의 크로스컨트리 스키 코스나 로프웨이에서 볼 수 있답니다.


3.아사히다케 온천의 매력

旭岳温泉

사진제공:히가시카와 관광협회(東川観光協会)

다이세쓰산계를 사이에 두고 동쪽에 위치한 소운쿄(層雲峡) 온천과 비교해서 국립공원 내에 있는 아사히다케 온천은 여유롭고 차분한 온천 마을이에요.

그러니만큼 자연과 온천을 여유롭게 즐기기에는 안성맞춤이라고 할 수 있죠.

뭐니뭐니해도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풍부한 원천과 천질(온천수의 화학적 성질)에 있답니다.

숙소마다 원천이 다르고, 어떤 곳은 한 숙소 안에 여러 원천을 가진 시설도 있어요.

유코만소(湧駒荘) 온천은1914년에 발견되었는데, 개설 이래 매 분 300 L 이상의 뜨거운 물이 끊임없이 뿜어져 나오고 있다고 해요.

온천수의 성질을 보면 황산염천과 정고미천(正苦味泉)에 포함된 ‘마그네슘’과 석고천(石膏泉)에 포함된 ‘칼슘’, 탄산수소염천에 포함된 ‘알칼리 금속’, 녹반천(緑礬泉)에 포함된 ‘철’ 등이 눈에 띄네요.

특히 ‘정고미천(마그네슘-황산염천)’은 일본에서도 용출량이 적어 명탕으로 손꼽힌답니다.

각 숙박시설마다 독특한 취향이 드러나는 실내 온천이나, 여름에는 별이 쏟아지고 겨울에는 다이아몬드 더스트가 춤추는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노천 온천에 몸을 담그고 온천의 진수를 즐겨 보세요.

와지(湧出)는 1914년부터 시작된100년의 역사를 지닌 숨겨진 명소 온천인데요,

홋카이도 내의 수많은 온천 중에서도 특히 추천해 드리고 싶은 곳이에요.


4.꼭 한번 묵어 보고 싶은 아사히다케 온천의 숙박시설

4-1. 비스타 다이세쓰잔

旭岳温泉

Photo by Flickr:라 비스타 다이세쓰/ alberth2

아사히다케 온천 지역 숙소 중 인기 넘버 원인 라 비스타 그룹 계열 호텔인 이 곳은 양질의 아침 식사로 유명한 호텔이랍니다. 독일이나 알프스의 산악 리조트를 떠올리게 하는 외관이 특징이에요.

旭岳温泉

Photo by Flickr:라 비스타 다이세쓰/ alberth2

내부뿐만 아니라 각 객실에도 진짜 나무에서 느낄 수 있는 온기가 흘러요. 저 멀리 아사히다케가 바라보이는 내부에 있으면 시간이 느긋하게 흘러가는 기분이 든답니다.

나무 질감을 살린 현관부터 여유롭게 몸을 풀 수 있는 대목욕탕까지, 구석구석 편안한 분위기가 감도는 최상의 힐링 공간이에요.

설비도 필요한 물건들은 충분히 잘 갖추어져 있고, 호텔 내에 양식 코스 요리를 제공하는 ‘다이닝 논노’와 에조나베와 직화구이 등 향토요리가 메인인 ‘누프리(蝦夷鍋と狩人焼 ヌプリ)’가 있어서 식사도 만족하실 수 있을 거에요.

★라 비스타 다이세쓰잔(ラビスタ大雪山)
주소 홋카이도 카미카와군 히가시카와 아사히다케온천
(北海道上川郡東川町旭岳温泉)
공식사이트 http://www.hotespa.net/hotels/daisetsuzan

4-2.롯지 누타프카시우페

아이누어로 ‘다이세쓰산’이라는 의미랍니다.

로그하우스 분위기의 외관에 내부도 산막 같은 분위기에요.

나무의 질감을 중시한 소박하고 밝은 조도의 가구들도 특징적이고요.

테이블이나 의자도 통나무 느낌이 물씬 든답니다. 수제품 특유의 온기가 내부에 감돌아요.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최대의 포인트는 직접 만든 노천탕에서 바라보이는 강과 숲이에요!

시냇물소리를 들으며 몸을 담글 수 있는 온탕은 수질도 좋고, 정말 말 그대로 자연 속에 녹아 드는 것 같은 감각을 느낄 수 있어요.

아사히다케 등산을 할 때 거점으로 삼는 단골도 많아서 가정적인 분위기랍니다.

이곳에는 있는 그대로의 자연이 있어요.

★롯지 누타프카시우페
주소 홋카이도 카미카와군 히가시카와초 아사히다케온천
(北海道上川郡東川町旭岳温泉)
공식사이트 http://www.hotespa.net/hotels/daisetsuzan

4-3.유코만소

아사히다케의 온천들 가운데서도 가장 역사가 오래된 전통 일본식 숙소랍니다.

‘일본의 비탕(숨겨진 명탕)을 지키는 모임’에도 가맹되어 있는 이 숙소는 부지 내에 큰 원천이 5군데나 있어서 온천 종류도 다채로워요.

전국적으로도 희귀한 정고미천 ‘마그네슘’은 꼭 한번 들어가 보고 싶은 욕탕이랍니다.

자연의 풍경을 살려 바깥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대목욕탕은 물론이고

노천탕도 원천이며 온도가 다양해서 일년 내내 색다른 기분을 즐길 수 있어요.

질 좋은 온천수에 몸과 마음을 사르르 녹여 보시면 어떨까요?

아사히다케의 화산암을 사용한 로비의 난로도 분위기를 한층 돋워 준답니다.

한가롭게 아사히다케를 즐길 수 있으실 거에요.

정말 추천하는 숙소 중 하나랍니다.

★유코만소(湯元 湧駒荘)
주소 홋카이도 카미카와군 히가시카와초 아사히다케온천
(北海道上川郡東川町旭岳温泉)
영업시간 당일치기 입욕 ※별관・11:00~19:00
※본관・13:00~17:00
요금 성인700엔・소아350엔(별관)
공식사이트 http://www.yukoman.jp

4-4.아사히다케 반세이가쿠(万世閣) 호텔 베어몬테

旭岳温泉

사진제공:홋카이도 무료사진 소재DO PHOTO

홋카이도 내 주요 온천지에 위치한 반세이가쿠.

그 중에서도 베어몬테는 유러피안 스타일의 본격적인 리조트 호텔이랍니다.

질 좋은 서비스로 정평이 나 있는 반세이가쿠 그룹에 속해 있는 만큼, 최고급 서비스와 호화로운 내부장식으로 여행객을 맞이하는 곳이에요.

아사히다케의 풍부한 온천수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대목욕탕 및 노천탕에서 마음껏 온천욕을 즐겨보세요.

로프웨이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고 호텔 정면에 아사히다케 방문객 센터가 있어 접근성도 좋아요.

모든 면에서 여유로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최고급 숙소랍니다.

★아사히다케 반세이가쿠(万世閣) 호텔 베어몬테
주소 홋카이도 카미카와군 히가시카와초 아사히다케온천
(北海道上川郡東川町旭岳温泉)
공식사이트 http://www.bearmonte.jp/

5.아사히다케 온천으로 오시는 길

旭岳温泉

사진제공:홋카이도 무료사진 소재DO PHOTO

JR아사히카와 역 앞에서 아사히다케 온천 행 버스 ‘이데유(いで湯)호’를 이용하면 86분정도 소요된답니다.

1일 3회 왕복 운행하니 비교적 이용하기도 편리해요.

자가용이나 렌트카를 이용하시는 경우에는 거리로는 43㎞ 정도이고 약 60분정도가 소요돼요.

교통량은 그다지 많지 않지만, 겨울철에는 도로가 동결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답니다.

여름철에는 후라노(富良野)나 비에이(美瑛方) 방면으로 향하는 주요 교통로와 겹치는 구간이 많아 관광 시설 부근에 정체가 일어나기 쉬워요.

후라노 방면에서 오실 오시는 경우에는 도 도로 213호선이나 543호선을 이용하시면 편리하답니다.

글을 맺으며

어떠셨나요?

최근에는 아사히야마 동물원이나 후라노·비에이 지역의 인기가 높아져서 아사히다케 온천도 덩달아 인기가 상승하고 있어요.

아름다운 산과 광대한 자연, 멋진 온천이 어우러져 홋카이도에서 즐길 수 있는 온천 지역 중에서는 갖출 수 있는 모든 조건을 갖추었다고 해도 손색이 없는, 사계절 언제나 즐길 수 있는 온천 마을.

여러분도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홋카이도 이외의 지역에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보석 같은 온천들도 많이 숨겨져 있답니다.

홋카이도 내에서 방문하는 관광객이 많다는 점도 이 온천 지역의 매력을 증명해주는 건 아닐까요?

여행 상급자분들께는 특히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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