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루 하면 가정 먼저 뭐가 떠오르시나요? 스시? 운하? 유리 공예?
하지만 이번 시간에는 스시도 운하도, 그렇다고 유리 공예도 아닌, 오타루 시내에서 먹을 수 있는 점심 메뉴를 일식, 양식, 중식으로 나눠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다 단골이 많은 인기 식당이니 틀림 없이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오타루 시내의 몇 백 개나 되는 식당 중에서 단 여덟 곳만 골랐습니다!
관광 도중이거나 혹은 ‘오늘 점심 뭐 먹지’ 하는 지역 주민 분에게도 추천 드립니다!
이 기사가 여러분들의 점심 고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자, 그럼 이제 시작 합니다.
- <목차>
- 1.테라스 브라세리 (テラスブラッセリー)
- 2.토라토리아 콘포루테보레 (トラットリア コンフォルテーボレ)
- 3.카이호로 (海宝樓)
- 4.무라타 포토후 (ムラタ ポトフー)
- 5.토리야 오오토리 (鶏屋 鳳)
- 6.쇼다이 (初代)
- 7.케이엔 (桂苑)
- 8.가야(ガヤ)
- -정리-
1.테라스 브라세리 (テラスブラッセリー)
JR 오타루 칫코 역에서 바로 연결 되는 ‘윙그베이 오타루, 호텔 그랜드 파크’ 2층에 위치한 이곳은 오타루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제철 재료를 이용한 셰프 추천 요리를 뷔페로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메인 디쉬나 디저트는 물론이고 전채요리 모두 갓 만든 요리로, 좋아하는 것만 골라 접시 한 가득 먹을 수 있는 것이 뷔페만의 매력 아니겠습니까?
커다란 창문 밖으로 오타루 항 요트 선착장과 이시카리 만 등의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것도 이 곳만의 장점입니다.
사진제공: 그랜드 파크 오타루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보면서 우아하게 식사를 즐기는 것도 멋진 경험이 되겠죠. 매월 레스토랑의 테마가 정해져 있다니 언제 가더라도 매번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메뉴도 많아서 몇 번이고 가서 전 메뉴를 섭렵해 보고 싶은 욕심이 생겨도 전 책임 못집니다!
영업시간 | 7:00〜20: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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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휴일 | 무휴 |
〜양식편〜
2.토라토리아 콘포루테보레 (トラットリア コンフォルテーボレ)
한적한 주택가 한 가운데에 있는 식당입니다. ‘오오도오리’에 있으며 오타루 상과(科) 대학 학생 한정 쿠폰도 있어 학생들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탈리안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집처럼 편안한 분위기에 손님 한 분 한 분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배려가 깊게 묻어 나는 공간이며 물론 요리도 맛있어서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즉 한 마디로 여기는 사람들의 입소문으로 단골이 많아진 곳입니다. 사진은 오타루 산 염수 성게를 사용한 크림 소스 파스타입니다. 성게와 파스타의 조합은 의외로 좀처럼 보기 힘든 조합이죠. 더구나 이 성게는 오타루 산이라 냄새가 적어 기분 좋게 드실 수 있습니다. 디저트나 세트가 달린 런치 메뉴의 파스타는 전부 수타 면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식감이 아주 좋아서 이곳의 추천 파스타입니다. 가게 안에는 카운터 자리와 테이블 자리가 있어 혼자 오더라도 눈치 보지 않고 천천히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친구나 연인, 가족이라면 테이블 자리에서 식사를 즐길 수도 있구요. 주머니 사정 걱정 없고 분위기도 편안한 공간에서 제대로 된 이탈리안 요리를 즐길 수 잇다니 정말 기가 막힌 정보 아닌가요?
영업시간 | 11:30〜15:00、17:30〜2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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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휴일 | 부정기휴일 |
3.카이호로 (海宝樓)
이곳은 오타루 시 지정 역사 건축물 제 71호 ‘구 판잣집 저택’을 개조한 레스토랑으로, 관광객으로
붐비는 오타루 운하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이런 은둔처 같은 곳에서 즐기는 런치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런치에는 가격대가 각각 다른 세 가지 코스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토종 닭 소테(*버터를 발라 지진 고기)나 소고기 퓌레 스테이크, 일식 리소토나 생선, 밥, 샐러드, 가다랑어 다짐, 풋콩 등의 안주, 디저트나 커피 세트 등 풍성한 메뉴의 일품 요리를 선보이는 곳입니다.
좋아하는 코스 요리를 골라 먹을 수도 있고 분위기 있고 우아한 시간을 보내기에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습니다. ☆
영업시간 | 11:30〜14:30、17:30〜2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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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휴일 | 수요일 |
4.무라타 포토후 (ムラタ ポトフー)
번잡한 거리에서 조금 떨어진, 한적한 주택가에 위치한 이 레스토랑은 주택 하나를 개조해, 그 일부를 가게로 만든 곳 입니다. 가정적 이면서 편안한 공간이 이 곳의 특징인데 소고기 정강이 살을 사용한 ‘포토후’를 맛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갈빗대를 사용했다고 하지만 가게 주인이 정강이 살이 더 맛이 좋다는 생각을 한 다음부터는 줄곧 정강이 살만 애용한다고 합니다.
포토후를 주문하면 함께 나오는 버터 라이스를 스프 안에 넣어 먹으면 리조토 같은 맛을 느낄 수 있으니 꼭 한번 시도해 보세요.
물론 그대로 드셔도 맛있지만 입맛에 따라 겨자나 소금을 넣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먹는 법은 무궁 무궁하니 본인의 입맛에 맞는 방법을 선택해 보세요! 하지만 처음부터 무작정 넣기 보다 한 입 먹어 보고 여러 소스를 넣어 보는 방법을 추천 드립니다.
계절에 따라 재료도 바뀌니 계절마다 색다른 포토후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영업시간 | 11:30〜15:00、17:00〜2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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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휴일 | 월요일、매월 셋째주 화요일 |
〜일식〜
5.토리야 오오토리 (鶏屋 鳳)
다이어트 중이라도 추천 드릴 수 있는 요리가 바로 ‘냄비 요리’ 아닐까요. 또 추운 계절에 추천 드리는 요리도 ‘냄비 요리’구요. 그래서 ‘냄비 요리’는 맛 있으면 일년 내내 먹을 수 있는 인기 메뉴가 아닐까 생각 합니다. 그래서 이 곳 ‘토리야 오오토리’를 추천해 드립니다. 이곳은 특히 으슬으슬 추워지는 계절에 콜라겐 가득 한 재료가 냄비 한 가득 나오니 두 말할 나위 없는 인기 요리입니다. 사진은 런치에 먹을 수 있는 ‘치킨 난반’으로 닭다리 살을 사용해 육즙이 많아 식감이 부드럽습니다. 소스는 달고 매운 맛, 타르타르 소스 등 전부 가게에서 직접 만든 것만 사용 합니다.
런치 메뉴에는 노란 간장 소스를 사용한 듯한 색과 맛이 나는 오야코 돈도 있습니다. 고급스러운 비주얼에 깊은 맛의 오야코 돈도 추천 드립니다.
영업시간 | 일요일・공휴일 11:30〜14:00、17:00〜22:30 화요일〜토요일 17:00〜2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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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휴일 | 월요일 |
〜중식편(야키니쿠 포)〜
6.쇼다이 (初代)
이 집은 인기 라면 집이라 점심 시간에는 줄을 서야 합니다. 특히 관광객이 많은 휴일에는 더욱 줄이 기니 각오를 하고 간다면 좋을 집입니다. 가게의 외관은 창고 그 자체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오타루에서라면 자주 볼 수 있는 광경이라 이 집을 본다면 ‘과연 내가 오타루에 있구나’ 하는 실감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정도로 오타루에는 이런 분위기의 집이 정말 많으니까요.
인기 메뉴인 ‘간장 라면’은 비교적 맛이 담백하고 뒷맛은 깔끔합니다.
면에는 오타루 산 계란을 사용하고 라면의 양은 전체적으로 많지도 적지도 않은 적당량이라 남녀노소 모두에게 추천 드릴 수 있는 집입니다.
카운터 자리와 테이블 자리가 있어서 혼자 오거나 단체로 오거나 언제나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오타루는 스시 뿐만 아니라 사실은 이 ‘쇼다이’ 라면도 전국적으로 유명합니다.
유명 방송에도 소개된 적이 있는 맛 집이니 믿고 찾아가셔도 좋습니다.
영업시간 | 11:00〜1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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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휴일 | 화요일 |
7.케이엔 (桂苑)
‘케이엔’은 케이크 가게나 양복 가게 등 여러 점포가 모인 ‘미야코 도오리’의 모퉁이에 있습니다.
하지만 빨간 벽돌에 흰 글자로 ‘케이엔’이라고 적혀 있어서 눈에 잘 띄는 편입니다. 가게 안은 쇼와 시대의 복고 풍이라 ‘현대인이 점점 잃어가는 온기를 느낄 수 있다’고 하는 손님이 있을 정도로 처음 찾아가더라도 굉장히 정감 있는 공간입니다.
이 곳의 인기 메뉴는 ‘라면과 볶음밥 세트’입니다.
된장 라면의 맛은 진하지만 기름지지 않아 뒷맛은 담백합니다. 먹다가 질릴 걱정 없는 국물에 조금 단단한 라면을 술술 풀어 드셔 보세요.
세트로 나오는 볶음밥은 소금 간이 조금 심심한 맛이라고 할까요? 촉촉한 식감이라기 보다는 부슬부슬 거리는 밥 맛을 음미해 보세요.
진한 간장 라면을 한 입 먹고 담백한 볶음밥을 한 입 더 먹으면…… 이 조합은 먹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환상의 조합입니다.
그리고 이 집은 점심 시간은 물론 붐비지만 다른 시간에도 붐빌 때가 많습니다.
한 명이 나가면 바로 또 한 명이 들어오고 라면과 볶음밥 세트를 시키는 통에 가게 안은 항상
바쁩니다.
여기도 카운터 자리와 테이블 자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테이블 자리에 앉더라도 합석을 해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여러분도 언제나 활기가 넘치는 ‘케이엔’으로 발길을 돌려보시는 건
어떠세요?
영업시간 | 11:00〜20: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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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휴일 | 목요일 |
8.가야(ガヤ)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요리는 야키니쿠입니다. 이곳은 가격도 저렴하면서 맛있기로 정평이 난 인기 야키니쿠 식당입니다.
물론 체인점 등 오타루가 아닌 다른 곳에서도 맛 볼 수 있지만 이 오타루 점이 가장 인기 좋은 맛 집으로 유명하다고 하네요.
한정 수량인 ‘와규 스테이크 동’은 가장 인기가 많은 메뉴로 이곳을 서둘러 찾아가야 할 첫 번째 이유입니다.
그리고 런치 메뉴 중에 인기 있는 메뉴는 의외로 카레라이스라고 합니다. 야키니쿠 식당에서 먹는
카레라이스라…… 마치 고기 집에서 먹는 돈까스나 우동 같은 이미지이지만 전문점에서 먹는
사이드 메뉴가 오히려 인기가 좋은 경우를 종종 보곤 하죠!
그 외에도 인기 있는 메뉴로는 ‘생 돼지 막창’인데 양념도 맛있지만 아주 부드러워서 다른 곳에서 먹는 돼지 막창하고는 맛이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메뉴이지만 평소에 드시지 못한 사람이라도 이 집에서는 도전해 볼 만한 높은 퀼리티를 자랑 합니다.
그리고 여성에게 기쁜 소식! 이 집은 디저트 종류도 아주 다양해서 어떤 걸 먹을지 디저트 가게에 온 마냥 망설여 지는 곳입니다. ‘고기는 많이 못 먹어도 디저트 배는 따로 있다!’고 외치는 여성 분들이라면 이 집을 꼭 추천 드립니다. 고기도 디저트도 둘 다 즐겁게 맛 볼 수 있는 곳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영업시간 | 11:30〜16:00、16:00〜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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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휴일 | 부정기휴일 |
—정리ー
여러분, 어떠셨나요? 해산물이나 운하만 연상 되던 오타루 시에서 이탈리안 요리나 프렌치 요리, 중화요리에 제대로 된 일식까지 즐길 수 있다니, 관광 중에 배가 고프면 잠시 배를 채우고 다시 여행을 즐기는 것도 오타루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이 아닐까요?
오타루에는 지금 이 시간에 소개 해드린 곳 말고도 정말 많은 맛 집이 있답니다. 관광객에거나 혹은 지역 주민에게도 추천 드릴 수 있는 숨은 맛 집이 정말 많으니 아쉽지만 그건 다음 기회에 또 소개해 드리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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