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 추천! 삿포로 출발 당일치기 드라이브 코스 3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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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06/09/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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札幌ドライブのイメージ

홋카이도에는 풍성한 볼 거리로 가득합니다. 하지만, 정작 관광을 하고자 하면 드라이브를 하며 둘러 볼 곳이 너무 많아 어떤 코스로 돌아야 좋을지 헤매기 마련이죠.

인터넷에는 한 곳, 한 곳의 정보는 많지만 어떤 코스로 돌아야 할지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삿포로를 기점으로 한 추천 드라이브 코스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 코스대로 가신다면 자연스럽게 주변 장소까지도 둘러볼 수 있습니다. 홋카이도의 대자연과 맛있는 음식을 원 없이 즐기실 수 있겠죠?

 

< 목   차 >

1. 샤코탄(積丹) 반도, 샤코탄 블루(*샤코탄 바다 특유의 푸른색)와 해산물 맛 기행

2. 도야코(洞爺湖) 호・노보리베쓰(登別) 칼데라 호, 그리고 당일치기 온천 여행

3. 후라노 집중 공략! 후라노 당일치기 코스

4. 드라이브 할 때 주의 사항

정리

 

1. 샤코탄(積丹) 반도, 샤코탄 블루(*샤코탄 바다 특유의 푸른색)와 해산물 맛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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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아름다운 바다와 성게 등의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코스를 소개해 드리죠. 이동 시간은 약 6시간 정도가 예상되는 코스입니다.

절경이 이어지는 샤코탄 반도를 일주하는 코스인데 샤코탄 반도 서부는 모래 사장이 많아 여름에 해수욕 인파로 북적이는 곳입니다. 반면에 동부는 기암 절경이 길게 늘어선 곳입니다. 그리고 동부의 샤코탄이나 후루비라 초는 성게의 생산지이기도 합니다. 가는 도중 곳곳에 있는 가게에 들러 신선한 해산물도 즐길 수 있습니다. NHK 아침 연속극, TV소설 ‘맛 상’의 무대가 되기도 한 이 곳은 요이치 시의 ‘닛카 위스키 공장’ 견학 등 우리의 눈과 배를 충족시켜주는 곳으로 홋카이도가 아니면 절대 얻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해 줄 것입니다.

1-1. 톤덴 팜, 포비 언덕(ホピの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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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삿포로에서 고속도로를 타고 오타루로 갔다가 오타루의 전망 명소인 ‘케나시 산’을 넘어 아카이가와 방면으로 달리면, 삿포로에서 약 1시간 거리에 ‘톤덴 팜, 포비 언덕’이 나타납니다. 시골풍 건물에 말, 산양, 타조, 토끼, 알파카가 우리를 환영해 줍니다.

여기는 햄, 소시지를 판매하는 톤덴 팜이 직영하는 곳으로 가게 안에서 물건을 살 수도 있지며 그 귀하다는 일명 ‘수행자 마늘’이 들어간 소시지를 파는 매장과 레스토랑도 있습니다. 근처에는 산중 목장과 목장의 인기에 버금가는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있습니다. 목장은 작은 동물이나 가축을 한가로이 만질 수 있는 편안한 공간입니다. 가족이든 연인이든 누구나 즐길 수 있습니다.

1-2. 미사키(みさ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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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비 언덕에서 샤코탄 반도 남쪽에 붙어 있는 교와 초(共和町)를 향해 서쪽으로 약 1시간 정도 달리면 ‘전차 국도’라 불리는 국도 229호선에 합류하게 됩니다. 여기서 샤코탄 반도를 시계 방향으로 돌면 샤코탄 드라이브가 시작 됩니다. 진행 방향 왼편으로 아름다운 바다가 보이는 해안선을 쉼 없이 달리면 포비 언덕에서부터 약 2시간 만에 샤코탄 곶 부근의 식당, ‘미사키’에 비로소 도착 합니다.

 

이곳은 홋카이도 내에서 호평을 얻고 있는 어부가 운영하는 가게로 지금쯤이면 귀한 말똥 성게를 얹은 성게 덮밥을 먹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일반적인 보라성게보다 맛이 진하고 풍미도 풍부하다고 합니다. 굉장히 인기 있는 맛집이라 아침부터 가도 줄을 서야 할 정도입니다.

1-3. 시마무이(島武意) 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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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키를 나오면 관광 명소인 시마무이 해안이 가까운데 차로는 10분 정도 걸립니다. 주차장에서 조금 걸어 어두운 터널을 빠져나가면 멋진 경관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아름다운 샤코탄 블루 빛 해안선, 감청색 하늘, 바다와 하늘의 푸르름에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이곳은 ‘일본의 물가100선’에도 뽑힌 아름다운 해안으로 물의 투명도 역시 상당히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름다움을 좀 더 만끽하기 위해 전망대로도 가봅시다. 혹시 아나요? 날만 좋으면 수평선을 보고 우리 지구가 얼마나 둥근지 눈으로 직접 확인 할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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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카무이미사키 곶도 추천입니다. (그럴 경우에는 미사키보다 먼저 가보세요) 험한 도로를 30분 가량 달리면 그 노고를 한 방에 날려줄 광활한 풍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1-4. 닛카 위스 장, 박물관

시마무이 해안을 나와 달리면 왼편에 동해와 거친 파도가 만들어낸 기암 절경을 볼 수 있습니다. 터널과 도로 확장 공사 때문에 일부 경치는 안 보이기도 하지만 해안을 유유히 즐기면서 드라이브를 할 수 있습니다.

비쿠니(美国) 지역에는 바다 속 전망 유람선도 있어 시간대만 맞으면 샤코탄 블루 빛 바닷속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곤 곶(黄金岬)도 절경인데 항구를 한 눈에 내다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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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반 정도 드라이브를 즐기고 요이치 시내로 들어갑니다. 은어 산지인 일본 최북단 요이치카와 강을 건너 요이치 역 방면으로 들어 가면 석조 공장 하나가 나옵니다. 무료 견학도 가능하지만 마지막 15:30 가이드 견학을 하면 40분 견학과 20분의 시음 시간이 주어집니다. 운전하시는 분에게는 주스를 제공하니 음주운전에 대한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ニッカウイスキー

견학 없이 시음만도 가능 합니다.

견학을 마치고 요이치로 출발해 오타루를 경유, (해질 무렵의 오타루 운하 산책도 추천 합니다) 약 1시간 10분 만에 (일부 고속도로 이용) 삿포로에 도착! 이것으로 오늘의 여정은 끝이 납니다.

미사키
주 소 홋카이도, 샤코탄군, 샤코탄쵸, 히즈카쵸 236
영업시간 09 : 00 ~ 16 : 00(4월 하순부터 10월 말까지 영업)
아침식사, 점심식사, 일요일 영업
정기휴일 매월 2번째, 4번째 수요일

 

닛카 위스키 요이치 증류소
주 소 홋카이도, 요이치군, 요이치쵸, 쿠로카와쵸 7초메 6
영업시간/견학시간 09 : 00 ~ 17 : 00
정기휴일 2016년 12월 25일(일) ~ 2017년 1월 7일(토)만 휴업

 

2. 도야코(洞爺湖) 호노보리베쓰(登別) 칼데라 호, 그리고 당일치기 온천 여행 

洞爺湖イメージ

도야코 호는 2008년 정상회담으로 유명해진 곳입니다. 도야코 호와 우스 산의 절경에 둘러 쌓였을 뿐만 아니라 풍부한 온천 양을 자랑하는 온천지대이기도 합니다.

도야코 호로 가려면 태평양 방면에서 접근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삿포로 시내에서 나카야마 고개를 빠져 나와 홋카이도 절경 속을 드라이브 하는 코스를 소개 하고자 합니다. 이 길은 지역 주민들도 자주 애용하는 코스로 이 길을 지난다면 틀림 없이 홋카이도 관광 상급자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당일치기지만 노보리베쓰 온천에서 여행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낼 수도 있습니다. 시간 절약을 한 코스라 온천에서 느긋하게 몸을 담글 여유도 확보된 일정입니다.

2-1. 레이크  (クヒルファム)

삿포로 시내에서 산 속을 통과해 분화만(噴火湾)으로 연결되는 길이 국도 230호선입니다. 삿포로에서 하코다테로 가는 일반적인 기본 코스입니다.

삿포로의 안방이라 불리는 조잔케이를 지나면 야마나카 고개에 아름다운 도로 옆 기차역도 나타납니다. 감자 생산량이 많은 키모베쓰 초에서 시리베쓰가와 강을 따라 있는 루스쓰 마을과 놀이 공원, 골프, 스키 등의 도내 시설, 많은 수용 인원을 자랑하는 루스쓰 리조트와 그 안쪽에 위치한 요테이 산까지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우거진 전원 풍경이야말로 홋카이도만의 귀한 광경이지요.

洞爺湖イメージ

그대로 230번 도로를 달리면 도야코 호수가 보입니다. 화산 활동으로 생긴 칼데라 호수로 주변 도로에는 몇 개의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특히 ‘사이로 전망대’는 휴일이면 많은 운전자와 자전거족이 모이는 인기 장소입니다. 여기서 조금만 더 가면 레이크 힐 팜이 나타납니다. 삿포로에서는 약 2시간 걸리는 거리입니다.

 

이곳에선 뭐니 뭐니 해도 현지에서도 인기 만점인 젤라토 아이스크림을  꼭 드셔보세요. 레스토랑도 있는데 맑은 날에는 아득한 요테이 산을 바라보면서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뒤편에는 말과 염소, 토끼 등이 있고 장난감도 있어 다양한 연령대의 여행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레이크 힐 팜
주 소 홋카이도, 아부타군, 도야코쵸, 하나와 127
영업시간 기재 안됨
정기휴일 기재 안됨

 

2-2. 도야코 유람선

洞爺湖イメージ

레이크 힐 팜을 나와 길을 따라 10분 정도 가면 도야코 호수 온천 거리가 보입니다. 차는 주차장에 두고 온천 거리를 산책하면서 유람선 부두로 향합니다. 온천 거리는 흰 단팥죽으로 유명한 오카다야, 각종 특산물 가게 들로 즐비합니다. 수학여행 온 학생들이 모이는 곳이라 특산물의 가격대도 천차만별입니다.

洞爺湖観光船

사진제공 : 포토라이브러리

도야코 유람선은 30분에 1대씩 출항 합니다. 호수 중간에 있는 나카지마에는 꼭 한번 멈춥니다. 나카지마에는 에조 사슴이 있어 가까이서 자연을 느껴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나카지마에 내려 산책 하는 것도 좋습니다. 나카지마에서 배가 선 경우는 80분, 아닌 경우는 50분 동안 항해합니다. 런치 크루즈도 있는데 여기서 드시지 말고 배에서 내려서 점심식사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도야코 호수에는 맛이나 서비스 면에서 훌륭한 가게가 많으니 밖에서 즐기시는 편이 오히려 만족감이 더 클 것입니다.

도야코 유람선
주 소 홋카이도, 아부타군, 도야코쵸, 도야코온센 29번지
영업시간/견학시간 08 : 00 ~ 16 : 30(30분마다 운행) ※낮시간 운행
※도야코호수 론그랑(ロングラン) 불꽃놀이시에도 운항 있음
정기휴일 연중무휴

2-3. 도야코 호에서의 점심 시간

도야코 호에는 여러 레스토랑이 있는데 예산에 맞춰 다양한 점심을 즐길 수 있습니다. 최고급 식당으로는 프렌치 풀 코스로, 미쉘 브라스 토야 재팬 (더 윈저 호텔 도야코 내)이 있으며 합리적인 가격의 식당으로는 와카사이모 본점이 있는데 가성비가 좋기로 정평이 난 곳입니다.

온천 거리에 있는 호텔의 런치 뷔페도 호평이 자자합니다. ‘피제리아 라 로칸다 델 피토레’외에도 열거하자면 끝도 없습니다. 그 중에서 한 군데를 고르라면 양식을 파는 ‘보요테’인데 여기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햄버그, 돼지갈비 구이 등 엄선된 재료와 정성 들인 양념이 서로 잘 어울려 어느 요리를 주문해도 다 맛있다는 후문입니다.

그리고 아직은 식당 앞에 큰 건물이 없어 요테이 산 전망을 바라보면서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언젠가는 호텔 같은 큰 고층 건물이 들어서서 전망을 즐기기 힘들어질 수도 있다고 하네요. 말하자면 지금이 딱 제철인 레스토랑이라 할 수 있겠네요. 다 온천 거리 안에 있으니 주차해둔 차를 여러 번 이동시킬 필요도 없습니다.

보요테
주 소 홋카이도, 아부타군, 도야코쵸, 도야코온센 36-12
영업시간/견학시간 11 : 00 ~ 21 : 00
정기휴일 부정기휴무

2-4. 다이이치 타키모토 관(第一本館)

札幌ドライブイメージ

점심 식사를 마쳤다면 다음에 갈 곳은 노보리베쓰 온천입니다. 태평양 쪽으로 나가면 해안을 따라 상쾌한 도로도 있지만 이번에는 오로부레 고개로 가겠습니다. 이곳이 이번 코스에서 최고 난코스이지만 맑은 날이면 오히려 교통량도 적어 달리기에 쾌적한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가는 길에 있는 오로부레 고개 전망대는 좋은 전망 장소입니다. 날씨가 좋으면 분화 만에서 우스 산, 요테이 산을 보며 시원한 전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카루루스 온천을 지나 넓어진 길을 좌회전 하면 노보리베쓰 온천 거리로 접어듭니다. 도야코 호수에서는 1시간 20분 정도 걸리는 코스입니다.

登別温泉イメージ

온천 거리는 폭도 그렇게 넓지 않은데다 오르막 길이 많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 합니다. 거리 안쪽에는 다이이치 타키모토 관이 보입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주차를 한 다음, 지고쿠 다니(地獄谷)를 가는 것도 좋습니다. 주변 일대에는 온천 특유의 황화수소 냄새가 진동을 하는데 일본 유수의 온천 거리에 와 있단 사실을 다시금 실감하게 해줍니다.

地獄谷(登別)イメージ

여기서는 다이이치 타키모토 관을 적극 추천 합니다. 당일치기 온천으로 조금 비싼 가격이지만 온천의 수량, 수질, 종류가 다양한 계곡, 크기를 따져보면 가격이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 수영장도 있구요. 몸을 푹 담그고 있노라면 여행의 피로도 한 순간에 싹 달아나 버립니다. 요기서 삿포로까지는 고속도로로 약 1시간 반이 걸립니다.

다이이치 타키모토 관
주 소 홋카이도, 노보리베츠시, 노보리베츠온센쵸, 55
체크인/체크아웃 14 : 00 / 10 : 00
이용요금 당일치기 입욕(오전 9시 ~ 저녁 4시)
대인 : 2,000엔, 소인 : 1,000엔
정기휴일 연중무휴

 

3.후라노 집중 공략!  후라노 당일치기코스

富良野のラベンダー

홋카이도에 왔다면 후라노를 떠올리는 분도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삿포로에서는 거리가 꽤 있어 당일치기 코스로는 상당히 힘듭니다.

그래서 최대한 시간을 절약해서 삿포로에서 왕복 가능한 코스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교통량이나 고속도로를 이용한 접근법 등을 고려해 코스를 짜 봤습니다. 그래서 삿포로에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더라도 시간적 여유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 시간적 여유를 여행지에서 보낼지, 천천히 감상하는 데 보낼지는 여러분의 자유입니다.

후라노의 라벤다는 7월이 베스트 시즌입니다. 하지만 다른 시기에도 수 많은 꽃들이 아름답게 만개하기 때문에 꼭 후라노에서 비에이(美瑛)를 방문해 보세요.

 

3-1. 바람의 정원(のガデン)

삿포로에서 고속도로를 탑니다. 도오 자동차로에서 도토 자동차로를 타고 가다가 시무캇푸IC에서 내립니다. 여기서 1시간 반 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그리고는 다시 북쪽으로 후라노를 향해 달립니다.

風のガーデン

우선 후라노 관광의 왕도로 꼽히는 ‘바람의 정원’입니다. 만약 정원에 전혀 흥미가 없는 분이라면 ‘닝구루 테라스’에서 쇼핑을 즐기셔도 좋겠네요.

ニングルテラス

‘바람의 정원’은 드라마의 촬영지가 되기도 한 영국식 정원입니다. 약 2,000m2 의 대지에는 봄에서 가을에 걸쳐, 장미를 비롯한 여러 아름다운 꽃이 피고 집니다. 닝구루 테라스는 ‘커피 숲의 시계’와 함께 인기가 많은 장소입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관광객이 많이 모여 주변 도로의 정체가 심해집니다.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돌아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3-2. 유아독존(唯我尊)

후라노 프린세스 호텔 부근을 빠져 나와JR 후라노 역 주변에서 점심을 드셔 보세요. 물론 후라노 프린세스 호텔의 런치 부페도 근사 하지만 후라노의 오무 카레도 무척 유명합니다.

기왕 여기까지 왔으니 본토에서 경험해 보는 건 어떠세요? 오무 카레의 선구자 격인 존재가 바로 이 가게입니다. 바람의 정원에서 15분도 안 걸립니다.

비교적 묽은 ‘카레 루’에 몰캉한 오물렛, 그리고 밥이 있습니다. 그릴 소시지가 얹어져 있어 볼륨감을 한층 더해 줍니다. 소시지, 살라미 등도 전부 홋카이도 산 재료로 직접 만들어 이 집에서만 맛 볼 수 있는 맛입니다. ‘톰 소여의 모험’에 나옴직한 환상적 분위기, 게다가 시골 풍 외관이 잘 어우러져 사람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는 인기 맛집입니다.

유아독존
주 소 홋카이도, 후라노시, 히노데마치, 11-8
영업시간 화요일 ~ 일요일, 공휴일 : 11 : 00 / 21 : 00(라스트오더 20 :30)
정기휴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익일인 화요일 휴무,
7, 8월의 월요일은 15 : 00까지만 영업)

 

3-3. 마을에서 운영하는 라벤다 정원(ラベンダ園)

이제는 나카후라노 초 방면으로 달립니다. 그 부근부터는 교통 정체가 심한 지역입니다. 주차장 대기 행렬도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먼저 라벤다 정원으로 가 봅시다. 유아독존에서 차로 약 15분 걸리는 거리입니다. (평상시 기준)

富良野イメージ

이곳은 겨울에 스키장으로 운영되는 곳이지만 여름에도 리프트는 가동 합니다. 그 리프트를 타소 가장 높은 곳까지 꼭 한번 올라가 보세요. 멀리는 토카치 봉우리 무리가 보이고 경사면 가득히 루피너스와 라벤다가 화사합니다. 마치 그림 같은 감동적인 광경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꽃 밭 속 굽은 넝쿨 길을 유유히 내려가면 홋카이도의 여름을 만끽하고 있다는 실감이 아마 최고조에 달하게 될 것입니다. 마을에서 운영하는 곳이라고 절대 얕잡아 볼 곳이 아닙니다.

마을운영 라벤다 정원
주 소 홋카이도, 소라치군, 나카후라노쵸, 미야마치 1-14
영업시간 개원기간 : 5월 ~ 8월(절정시기는 7월 중순 ~ 8월)
이용요금 무료, 단, 관광리프트는 대인 300엔, 소인 200엔
정기휴일 연중무휴

 

3-4. 팜 토미타 (ファ富田)

富良野イメージ

마을 직영 라벤다 정원을 나와 북쪽으로 불과1km만 올라오면 금세 ‘팜 토미타’에 도착 합니다. 이 곳 역시 명소 중의 진짜 명소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여름철에 관광객이 정말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여러 지역 사투리와 온갖 언어가 난무하는 곳에 서 있노라면 후라노가 얼마나 국제적인 관광지인지를 새삼 깨닫게 됩니다.

富良野ラベンダーソフト

정원을 산책 하는 것도 좋지만 카페에 들르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그 중에서도 홋카이도의 경치를 감상하면서 다양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포푸리의 집’이 가장 인기입니다. 여기서는 라벤다 티와 라베다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맛 볼 수 있습니다.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라벤다를 기본으로 하는데 거기다 메론이나 화이트 초콜릿을 추가로 올릴 수도 있습니다.

팜(Farm) 토미타
주 소 홋카이도, 소라치군, 나카후라노쵸, 키센키타 15호 MAP
영업기간 08 : 30 ~ 18 : 00 하나히토의 집(4월 하순 ~ 9월)
09 : 00 ~ 16 :30 하나히토의 집(10월 ~ 4월 중순)
08 : 30 ~ 17 : 00 포푸리의 집(4월 하순 ~ 10월)
08 : 30 ~ 17 : 00 증류의 집, 향수의 집(4월 하순 ~ 9월)
정기휴일 연중무휴

4. 드라이브 할 때 주의 사항

지역만의 특성에 주의 할 것

홋카이도 지역의 운전자라면 차선 변경 시에 방향 지시 등을 켜지 않고 차선 변경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혼슈, 특히 교통량이 많은 수도권이나 대도시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경우이니 운전 하실 때 꼭 조심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평균 주행 속도도 꽤 높은데다 겨울철 눈 덮인 도로에서 급 브레이크를 밟는 것이 위험하기 때문인지 신호가 주황색일 때도 속도를 떨어뜨리지 않고 건널목을 질주 합니다. 기왕 찾아간 여행이니 만큼, 이 지역의 운전 특성에 미처 대비 하지 못해 불상사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여기서는 보다 신중한 운전이 필요합니다.

우회전 차선이 없어요

여기서는 겨울철 제설 작업 때 넓은 갓길이 필요 합니다. 그래서 홋카이도 도로 대부분이 갓길을 넓게 만들어 놨지만 반면에 2차선 도로라도 우회전 차선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자동차가 오른쪽 차선으로 몰리기 쉽습니다. 오른쪽이 비어 있다 싶어도 교차로에서 막히는 경우도 많으니 차선 선택 시에는 충분히 상황을 지켜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3차선인 경우는 중앙 차선으로 차가 몰리기 쉽습니다.

 

정리

도시를 빠져나가면 교통량이 적어 쾌적한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점은 분명 합니다. 겨울철엔 운전이 꽤 힘들기도 하지만 여름철 운전은 최고죠. 이번 추천 코스는 지역 주민들의 노하우를 적극 반영하여 정리한 것입니다. 기분 좋은 여행이 되는 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그럼 이제 여러분은 홋카이도를 온 몸으로 마음껏 느끼실 일만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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