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남부, 티레니아 해에 떠 있는 섬 혹은 카프리 해에서나 볼 수 있는 ‘푸른 동굴’.
보는 것만으로도 숨을 탁 멎게 만드는 환상적인 초록빛 장관은 사진만으로도 생생한 감동을 가져다 줍니다. 멀리 있는 경치 같지만 사실은 홋카이도의 오타루, 샤코탄에도 푸른 동굴이 존재한다는 사실!
일본에 있다니 ‘나도 한번 가봐야겠다!’ 하는 생각이 절로 들지 않나요? ♪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홋카이도에서 볼 수 있는 푸른 동굴 명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최근 홋카이도에서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핫 한 곳이니 이번 시간에 잘 보시고 멋진 여행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 <목차>
- 1.바다가 푸른 색으로 보이는 이유
- 2.홋카이도 어디에 있는 바다지?
- 3.푸른 동굴로 가는 투어
- 마지막으로
1. 바다가 푸른 색으로 보이는 이유
기적적인 조건들이 모여 생긴 신비의 색.
그런데 왜 도대체 푸른 색으로 보이는지 그 이유를 소개해 드리죠.
우선 바다가 푸른 색으로 빛나는 기본적인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홋카이도의 푸른 동굴에 국한된 조건입니다. 다른 곳에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바닷물 자체가 투명 할 것
■(태양) 빛이 필요 하다
■동굴 내부일 것
푸른 동굴이란 이름처럼 비밀은 바로 동굴에 있습니다. 바로 동굴이 비밀의 열쇠죠.
동굴 출입구에서 들어온 빛이 해수면을 반사하고 동굴 내부를 비쳐 푸른 색으로 빛나게 만드는 원리입니다.
실제로 가본 소감으로는, 날씨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카프리 해보다 더 푸른 빛이었습니다. 물론 빛의 가감이나 시간대에 따라 색이 조금씩 달라 보일 수도 있습니다.
2. 홋카이도 어디에 있는 바다지?
그럼 대체 홋카이도 어디에 있는 바다일까요?
바로 도난의 ‘오타루’, 그리고 샤코탄(비쿠니 초)에 있는 바다입니다. 오타루는 운하나 빨간 벽돌 창고 등의 관광 명소로 둘러 쌓인 곳이고 샤코탄 반도는 시마무이 해안이나 카무이 곶 등의 절경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그러니까 관광 명소라 가기 쉬운 장소다 보니 더욱 인기 명소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3. 푸른 동굴로 가는 투어
그럼 이제 푸른 동굴로 가는 투어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투어를 몇 가지 소개해 드리죠. 이 중에서 여러분의 마음에 드는 플랜을 골라 보세요.♪
3-1.오타루에서 출발！배로 가기
선박 회사인 호쿠오 산업에서 주최하는 ‘푸른 동굴 투어’는 유서 깊은 절경을 관광하면서 푸른 동굴로 갈 수 있습니다. 여러 곳을 더 둘러 주니 관광객으로서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겠죠!
게다가 바다 위가 아니면 결코 볼 수 없는 장소가 정말 많습니다.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니 박력 넘치는 북쪽 대지도 한껏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
오타루 항(류규 부두(통칭))에서 출항 한 다음, 각지의 절경을 돌아 마지막으로 목적지인 푸른 동굴로 향합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동굴 출입구의 바로 앞과 안쪽 물의 색깔 차이입니다.
자연이 만든 동굴과 자연의 빛이 만났을 때, 두 곳의 반짝이는 푸른 색이 확연한 차이가 납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실제는 사진보다 훨씬 아름다우니 많은 분들이 가서 체험해 보셨으면 좋겠네요. 한 사람의 가치관이 바뀌는 순간이 올지도 모른다니까요!?
투어는 경치를 둘러 보는 게 다가 아닙니다. 출항 시간은, 아침 편(9시~11시), 점심 편(12시~14시), 오후 편(15시~17시), 이렇게 하루 세 번이라 계획을 잡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원하면 보트로 동굴 내부를 돌고 나와서는 바다 낚시 체험도 할 수 있으니 관심 있는 분은 꼭 도전해 보세요.
| 주소 | 홋카이도 오타루시 미나토마치4-5 (北海道小樽市港町4-5) |
|---|---|
| URL | http://hokuo-marine.com/ |
| 시기 | 4월 하순 ~ 10월 중순까지 |
| 요금 | 성인：5,000엔 초등학생 부터 3세 까지의 어린이 : 3,000엔 |
※악천우에 따라 중지되는 경우는 악천우시 한정의 헤스이코스(平水コース)로 진행됩니다.
성인：2,500엔 초등학생 부터 3세까지의 어린이：2,000엔
3-2 오타루에서 출발! 오타루 운하에서 가기
주식 회사 쯔센에서 주최하는 푸른 동굴 투어는 오타루 운하에서 출발 합니다. 도 내 유일의 해양공원인 ‘오타루 해안 국정 공원’을 통과해 푸른 동굴로 가는 코스입니다.
벤치 시트로 된 보트라 자리 이동을 해가며 사진을 찍을 수 있단 장점이 있습니다.
푸른 동굴로 가는 도중에 오타루 해안 국정 공원의 곰 바위나 창문 바위 앞에서 선장이 잠시 배를 멈춰 일일이 설명을 해주는 시간도 정말 재미있습니다.
바람 부는 날이나 비 오는 날은 물보라가 이는 경우도 있지만 배 안에 있는 망토를 빌려 입으면 됩니다.
초봄에는 벤치 코트도 무료로 빌려주니 마음뿐만 아니라 몸도 가볍게 해서 갈 수 있어 더욱 좋네요.♪
| 주소 | 홋카이도 오타루시 아카이와1-20-8 (北海道小樽市赤岩1-20-8)※승선장소와는 다릅니다. |
|---|---|
| URL | http://www10.plala.or.jp/tuusen/service.html |
| 기간 | 4월15일～10월2일까지 |
| 출항시간 | ①9：30발 ②11：30발 ③13：30발 ③15：30발 ⑤17:30（6월～8월） |
| 소요시간 | 90분 전후(파도의 상태에 따라 바뀝니다.） |
| 요금 | 성인：5,000엔（12세 이하 반값） 0～2세：무료（신청 필요） |
3-3 샤코탄 반도에서 출발! 스노클링으로 가기
마지막으로는 샤코탄 반도 판 푸른 동굴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 부근에서 푸른 동굴 투어를 기획하는 곳은 샤코탄 마린, 단 한 곳뿐입니다. 비쿠니에서 동굴까지 스노클링으로 헤엄쳐 가는 코스입니다.
이 투어의 매력이라면 역시나 ‘헤엄쳐서’ 가는 것인데 홋카이도와 스노클링은 얼핏 봐선 거리가 멀어 보이지만 사실은 전혀 다릅니다. 잠수복을 입고 완전 무장을 하고 가면 아무 문제 없고 추위도 전혀 걱정 없습니다.♪
만약 수영을 못하는 분이라면 강사가 튜브로 당겨주기도 한다니 맘 편하게 안심하고 즐기실 수 있겠네요. 그리고 여기선 샤워나 게스트 룸도 완비하고 있습니다. 스노클링을 한 다음, 다음 관광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도 매력적이네요.
여러분은 이 신비한 세계를 해수면 위에서 직접 바라보고 싶지 않나요?
| 주소 | 홋카이도 샤코탄군 샤코탄초 비쿠니마치 후나마50 (北海道積丹郡積丹町大字美国町字船澗５０) |
|---|---|
| URL | http://ocean-days.com/syakotan/ |
| 기간 | 4월1일～10월31일까지 |
| 요금 | 성인：6,000엔※초등학생 이상의 분, 신장120cm～（8・9월 한정・이 외는140cm이상） |
| 진행시간 | 1시간 전후（고객님의 레벨에 따라 바뀝니다. ） ①9：00〜11:30 ②12:00〜14:30 ③15：00～17：30 ※이쪽(③)의 시간은7・8・9월 한정입니다. ※우천시 결행 |
마지막으로
어떠셨나요? 푸른 동굴을 보고 싶어도 ‘먼 이탈리아까지 가야 하나?’ 하며 망설였던 분을 위한 소개였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너무나도 많은 관광지가 있어서 홋카이도 어디부터 가야 할지 망설인다면, 그리고 특히 바다를 너무 좋아하신다면 이 오타루와 샤코탄에 있는 푸른 동굴을 경험하시는 건 어떠실까요?
너무 아름다워서 경치를 보고 있노라면 신선놀음이 따로 없습니다.
여행의 끝에는 분명 벅찬 가슴을 안고 집으로 돌아오시기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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