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레토코(知床)의 겨울 액티비티라면 이것! 절대 놓쳐선 안될 체험 & 이벤트 등 5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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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01/31/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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知床冬のアクティビティイメージ

세계자연유산인 시레토코(知床)는 홋카이도의 동부에 위치한 샤리초(斜里町)와 라우스초(羅臼町)에 있는 지역이에요.

풍부한 자연을 자랑하는 관광지인 탓에, 예전에는 여름이 관광 피크시즌이었지만, 최근에는 겨울에만 체험이 가능한 액티비티나 이벤트 등이 늘어나, 여름 못지 않은 충실한 내용으로 관광객들을 매료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그러한 한겨울의 시레토코를 만끽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해 드릴거에요. 시레토코의 추위를 직접 피부로 느껴볼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들이 많이 있답니다!

< 목  차 >
1. 고요하고 적막한 세상을 탐험한다! 한겨울의 “시레토코 고코 에코투어”
2. 한겨울에 바다로 다이빙하는데 괜찮다고!? “유빙 워크”
3. 겨울의 신(新) 간판 이벤트, “시레토코 유빙 페스티벌”
4. 유빙과 야생동물의 절묘한 콜라보! “유빙 / 야생조류 관찰 크루즈”
5. 야성미가 넘치는 노천 온천, “구마노유(熊の湯)”
6. 겨울의 시레토코 우토로와 라우스는, 버스를 타고 즐겨보세요!!
글을 맺으며

1. 고요하고 적막한 세상을 탐험한다! 한겨울의 “시레토코 고코 에코 투어”

知床冬のアクティビティイメージ

온통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적막한 은백의 세상을 체험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한겨울의 “시레토코 고코 에코투어”예요. 공인된 인솔지도자인 “네이처 가이드”의 인솔이 아니면 체험할 수 없는 한정투어이긴 하지만, 그럴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는 훌륭한 장점들이 있답니다.

눈으로 덮여 더욱 강렬한 인상을 주는 시레토코 연산을 뒤로 한 채, 사람의 흔적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대자연의 은백색 세상을 스노우 슈즈를 신고 한걸음 한걸음씩 탐험하면서, 시레토코 고코(知床五湖)로 향합니다.

知床冬のアクティビティイメージ

『적막함과 고요함을 즐긴다』라는 컨셉을 가진 이 에코투어지만, 사실 그곳에서 우리를 맞이하는 것은 적막함이 다는 아니에요.
귀를 기울여 유심히 들어보면, 야생동물의 울음소리나 새들이 날개 치는 소리, 바람이 휘몰아치는 소리나 잔잔한 물소리 등, 마음을 치유해주는 소리들로 가득해요.

평소에는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장소이기에 더욱 잘 느껴지는, 대자연의 절대적인 아름다움이 거기에 있어요.
직접 자기 발로 자연 속을 걸어, 힘들게 다다른 곳에 펼쳐져 있는 경치가 진정한 의미의 절경이 아닐까 싶어요.

한겨울의 시레토코 고코 에코투어
TEL 0152-22-2125(시레토코 샤리초 관광협회)
개최기간 2019년 1월 22일 ~ 3월 22일
소요시간 약 3시간
공식 웹사이트 http://www.shiretoko.asia/shiretoko_goko_winter.html

2. 한겨울에 바다로 다이빙하는데 괜찮다고!? “유빙 워크”

知床冬のアクティビティイメージ

홋카이도 오호츠크해 해안가에서 태어나 자란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유빙 위에는 절대 올라가면 안된다”라는 엄격한 룰이 있었다고 해요. 저 같은 경우에도, 초등학교 시절 방과 후 집으로 돌아가기 전, 담임선생님이 자주 저 말씀을 하셨던 것이 기억나네요.
하지만, 이 룰에 정면으로 맞서 겨울 액티비티로 새롭게 탄생한 것이 바로 이 “유빙 워크”예요.

극한(極寒)의 오호츠크해에 빠져도 아무런 문제 없는 드라이슈트를 착용하므로, 수영을 못하는 분들도 안심하고 즐기실 수 있어요. 한겨울의 차디찬 바다물에서도 견딜 수 있으며, 물 위에 둥둥 뜨는 슈트이므로, 바다 속으로 가라앉을 염려는 전혀 없답니다.

知床冬のアクティビティイメージ

『유빙 위를 걸어서 건너간다』

『유빙으로 가득 찬 바다 속에 들어가 둥둥 떠다닌다』

『유빙들이 서로 부딪히며 연주하는 유빙소리를 감상한다』

『유빙의 요정 “클리오네”를 찾아본다』

위의 것들은 모두 유빙워크가 아니면 체험할 수 없는 것들이에요. 물론, 보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신기하고 아름다운 유빙이지만, 그것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는 활동파 분들께 추천드리는 액티비티예요.

유빙 워크
TEL 0152-22-5522(시레토코 샤리초 관광협회)
가이드 NPO법인 시레토코 내추럴리스트 협회(SHINRA)
기간 2월 1일 ~ 3월 하순 ※유빙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소요시간 약 1시간 30분
공식 웹사이트 http://www.shinra.or.jp/ryuhyo_walk.html(영어)

3. 겨울의 신(新) 간판 이벤트, “시레토코 유빙 페스티벌”

知床冬のアクティビティイメージ

“시레토코 유빙 페스티벌”은 2016년에 종료된 “시레토코 오로라 판타지”의 뒤를 이어 새롭게 시작된, 겨울의 시레토코를 무대로 한 장기 이벤트로, 작년(2018년)에 제 2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어요.

메인 조형물인 아이스 타워(얼음 조형물)나 아이스 바(얼음과 눈으로 만든 돔 형태의 움집에서 특제 음료를 제공) 등이 만들어내는 세상은 무척 아름다우며, 여름의 시레토코와는 어딘가 조금 다른, 세계유산 시레토코의 또 다른 매력을 만끽해 보실 수 있는 이벤트예요.

知床冬のアクティビティイメージ

특히 추천하고 싶은 건, 스노우 피크(Snow Peak)사의 세련된 고급 아웃도어 제품들을 사용한 화톳불 체험 코너(위 사진)예요.
마시멜로나 치즈 등을 화톳불에 구워먹을 수 있는 것 외에도, 커피콩을 자기가 직접 갈아, 화톳불에 끓인 물로 커피를 내려보는, 재미난 체험도 가능해요.
대자연의 숲 속, 얼어붙은 듯한 은백색 세상에서 마시는 커피와 따스한 화톳불은. 시레토코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함이 있기에, 꼭 한번 체험해 보시길 바래요.

시레토코 유빙 페스티벌
TEL 0152-22-2125(시레토코 샤리초 관광협회)
장소 국영 시레토코 야영장
개최기간 2019년 1월 30일(수) ~ 2월 28일(목)
영업시간 18:30~21:00
공식 웹사이트 https://blog.shiretoko.asia/2017/12/2018130228.html

4. 유빙과 야생동물의 절묘한 콜라보! “유빙 / 야생조류 관찰 크루즈”

知床冬のアクティビティイメージ

사진제공 : 시레토코 라우스초 관광협회

시레토코 반도의 남쪽에 위치한 라우스에서 체험 가능한 것이 바로, “유빙 / 야생조류 관찰 크루즈”예요.
유빙을 헤치며 시원하게 나아가는 ‘에버그린 호’를 타고, 겨울을 나기 위해 찾아온 새들과 동물들을 찾아 떠납니다.

知床冬のアクティビティイメージ

사진제공 : 시레토코 라우스초 관광협회

흰꼬리수리나 참수리 등을 볼 수 있는 확률은 무려 90% 이상!! 또한, 야생 바다표범 가족이 그 모습을 드러내는 경우도 있어요. 유빙으로 가득 찬 오호츠크해와, 그 곳에서 살아가는 야생동물들을 크루즈를 통해 만끽할 수 있는 건 이곳 라우스초뿐이예요.

한겨울의 홋카이도, 게다가 바다 위라는 점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추위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으니, 꼭! 반드시! 다운 점퍼에 털모자, 장갑, 목도리, 손난로 등등, 철저하고 완벽하게 방한대책을 준비해 주시길 바래요!

유빙 / 야생조류 관찰 크루즈
TEL 0153-87-4002
가이드 유한회사 시레토코 네이처 크루즈
개최기간 1월 ~ 4월
소요시간 약 1시간과 2시간 반의 2개 코스
공식 웹사이트 http://www.e-shiretoko.com/

5. 야성미가 넘치는 노천 온천, “구마노유(熊の湯)”

知床冬のアクティビティイメージ

사진제공 : 시레토코 라우스초 관광협회

“구마노유(熊の湯)”는 시레토코 산의 라우스 측 산기슭에 위치한 천연 노천온천이에요.
45℃ 이상의 고온이기에 탕에 들어갈 땐 꽤나 곤욕이지만, 한겨울의 시레토코 관광으로 꽁꽁 언 몸을 녹이는 데에는 최적의 온천이랍니다.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지만, 현지의 유지분이 관리하고 있는 노천온천이므로, 꼭 매너를 지켜 이용해 주시길 바래요. (함부로 찬물을 넣어 탕 온도를 낮추는 등의 행동은 절대 엄금!!)

노천온천은 강 위로 놓여진 다리를 건너시면 바로 있어요. 여성용에는 벽이 설치되어 있으므로, 주변을 신경쓰지 않고 온천을 즐기실 수 있지만, 남성용은 완벽(?)하게 오픈된, 진정한 노천탕이에요.^^;(대자연 속에서 자연인으로 돌아가보시는 것도…ㅋ) 조금 부끄러우실 수는 있으나, 최고의 개방감을 맛보며 온천을 즐기실 수 있을거에요!

6. 겨울의 시레토코 우토로와 라우스는, 버스를 타고 즐겨보세요!!

자 그럼, 겨울의 시레토코에 실제로 방문하실 때, 어떠한 이동수단을 이용하면 가장 좋을까요?

겨울 홋카이도의 눈길, 렌터카는 익숙치 않은 불들께는 비추예요.

그래서, 추천해 드리고 싶은 것이 바로, “동계한정 버스”!!!

시레토코 우토로나 라우스까지는, 아래의 버스들이 운행되고 있어요.

・동부 홋카이도 익스프레스 버스(1/26~3/11운행)
【노선 예시】
・익스프레스 버스 1호 : 소운쿄(層雲峡) → 아바시리(網走) → 시레토코 우토로
・익스프레스 버스 2호 : 우토로 → 아바시리(網走) → 아칸(阿寒)
・익스프레스 버스 5호 : 우토로 → 라우스(羅臼) → 나카시베츠(中標津) → 라우스(羅臼) → 우토로
・익스프레스 버스 7호※ : 시베차(標茶)(”증기기관차 습원호”의 발착역) → 가와유 온천(川湯温泉) → 우토로
・익스프레스 버스 8호※ : 우토로 → 가와유 온천(川湯温泉) → 시베차(標茶)
※7, 8호는 증기기관차 습원호에 맞춰 운행

・겨울 동부 홋카이도 버스(1/12 ~ 3/10 ※일부 2/28)
・동부 홋카이도 주유관광버스(1/25 ~ 3/12 ※노선에 따라 변경 있음)
【노선 예시】
・소운쿄 →→ 우토로 호
・우토로 →→ 소운쿄 호
・오비히로・도카치가와 →→ 우토로 호
・우토로 →→ 오비히로・도카치가와 호

↓상기 2종류의 버스에 대한 상세정보는 여기를 클릭(한국어) ↓

http://www.kosokubus.com/special/hokkaido/?ad=HKL

・시레토코 에어포트 라이너(1/19 ~ 3/11 운행)
・메만베츠 공항・아바시리 ~ 우토로 간(왕복 3편씩 운행)
버스 상세정보・온라인 예약은 아래 URL 참조.
www.kosokubus.com/kr/search/area/00001-00001/_/BB/

위에 소개해 드린 버스들을 이용하시면, 렌터카 없이도 효율적으로 시레토코 관광을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글을 맺으며

세계자연유산인 시레토코의 겨울철 관광명소와 이벤트, 액티비티 등을 소개해 드렸어요.

한여름, 푸르름으로 우거진 대자연도 물론 아름답지만, 겨울철에만 체험 가능한 유빙이나 은백색 세상도 그만의 특별함이 있어요.

관광을 마친 후에는, 호텔에 돌아가셔서 홋카이도의 맛있는 해산물과 함께 시원한 맥주 한잔 하시고, 따뜻한 온천에 여행으로 지치고 언 몸을 푹 담그시면, 이거야말로 천국의 코스가 아닐까 싶네요.^^

여름에 시레토코를 방문해보신 분들도, 다음 번에는 꼭 한번 겨울의 시레토코를 만끽해 보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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