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홋카이도다운 곳을 떠올렸을 때 홋카이도에서 토카치를 능가할 곳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넓은 상공과 대지, 서늘한 기후와 맑은 공기, 유유히 흐르는 강 그리고 끝 없이 이어지는 도로.
서쪽으로는 험준한 토카치 산맥과 북쪽으로는 눈 덮인 수려한 산봉우리, 이런 근사한 경치에 풍부한 농산물과 맛있는 과자까지 한 몫 거듭니다. 춘하추동에 상관 없이 매력 넘치는 이 곳은 한번 찾은 관광객들을 다시 불러들이기에 충분합니다.
하지만 가 볼 곳이 너무 많아 오히려 가야 할 곳을 선택하기 힘든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토카치 관광 명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여러 번 가본 분이나 처음 가 보는 분까지 모두가 만족하고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모아봤습니다. 여러분은 여유로운 토카치 생활을 마음껏 즐길 마음의 준비만 하고 따라오시면 됩니다.
- <목차>
- 1.토카치 지방
- 2.토카치의 관광 명소
- 2-1.시카리베쓰 호 (然別湖)
- 2-2.롯카의 숲 (六花の森)
- 2-3.온네토 (オンネトー)
- 2-4.닛쇼 고개 (日勝峠)
- 2-5.나이타이 고원 목장 (ナイタイ高原牧場)
- 2-6.이케다 와인 성 (池田ワイン城)
- 3.토카치 온천
- 3-1.토카치가와 온천 (十勝川温泉)
- 3-2.누카비라 온천 마을(ぬかびら温泉郷)
- 4.토카치의 맛 집
- 4-1.하게텐(はげ天)
- 4-2.류게츠 스이토피아 가덴(柳月スイートピアガーデン)
- 정리
1.토카치 지방
토카치 지방은 홋카이도의 일부 지방이지만 총 면적이1만㎢를 넘어 기후 현에 필적하는 넓은 땅을 자랑합니다.
밭 농사나 낙농업을 중심으로 하며 식자재 자급률이100%를 족히 넘는, 일본 내에서도 유명한 최대 농업지대입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홋카이도’ 하면 머릿속에 떠올리는 경치가 모두 이 곳에 모여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도로를 달리는 것만으로도 홋카이도 여행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오비히로를 중심으로 한 지방은 홋카이도 특유의 관광 자원이 넘쳐나는 대지이기도 합니다. 북쪽 지역은 타이세츠 산 중턱으로 자연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명소입니다. 남쪽 지역은 끝 없이 펼쳐진 농지와 드넓은 태평양과 맞닿아서 일일이 다 둘러 보자면 꼬박 3일은 걸립니다.
2.토카치의 관광 명소
2-1.시카리베쓰 호 (然別湖)
호수의 수면은 해발고도800m로, 홋카이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아름다운 천연 호수가 바로 시카리베쓰 호입니다. 호수 주변을 둘러싼 아열대 우림에는 정적이 흐르고 연중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어 홋카이도의 자연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깊고 진한 곤색 수면 아래에는 곤들매기라는 천연 기념물과 무지개 송어를 비롯한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보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낚시도 할 수 있고 카누나 래프팅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에는 하루가 부족할 정도로 체험 거리가 매우 다양합니다. 겨울에는 가이드 동반으로 숲을 탐색하거나 가볍거나 혹은 극한 모험도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호수 수면 위로 펼쳐지는 얼음 마을인 ‘천연 호 코탄’이 유명합니다. -20℃에 달하는 극한에서 극지 체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 언제 오든 몇 번을 오든 매번 새로운 즐거움을 안겨주는 곳입니다.
주소 | 홋카이도 카토군 시카오이초 키타우리마쿠 무번지 (北海道河東郡鹿追町北瓜幕無番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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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롯카의 숲 (六花の森)
홋카이도의 유명한 고급과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이 롯카테(六花亭)인데 원래 토카치 지방에서 처음 시작한 제과 브랜드로, 그 롯카테가 정비하고 자연을 일구어 만든 정원이 바로 ‘롯카의 숲’입니다.
토카치를 시작으로 후라노나 타이세츠 산까지 연결되는, 홋카이도 정원 도로250㎞의 남쪽 시발점이 바로 오비히로의 남동쪽 즉 이 나카사쓰나이 마을입니다.
어디선가 한번은 본 적 있을 꽃무늬 포장지에 그려진, 토카치를 대표하는 화초가 한껏 피어있습니다. 여름이야말로 최고의 계절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정원의 대지 면적은10 ha로 단순히 정원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큰 규모입니다. 차라리 숲이라고 하는 게 더 어울릴지 모르겠네요.
토카치의 꽃이라 불리는 용담, 해당화, 큰 연령초, 얼레지, 동의나물, 시라네아오이는 여름의 상쾌한 바람에 꽃잎을 흔듭니다. 투명한 햇빛을 쏟아내는 한여름을 칭송 하는 듯 서 있는 고운 자태는 정원에 관심이 없던 사람이라도 마음을 포근해짐을 느낄 것입니다. 크로아티아의 오래된 민가를 옮겨 놓은 미술관도 숲 속에 있습니다.
산책을 하면서 토카치를 화폭에 그대로 옮겨 놓은 유화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오비히로 일대 중에서도 인기 명소이니 꼭 한번 들러 보세요.
주소 | 카사이군 나카사츠나이무라 토키와니시 3센 249-6 (河西郡中札内村常磐西3線24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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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 10:00~17:00 10:00~16:00(10월~) |
정기휴일 | 10월 중순~4월 하순 동계절 휴업 |
찾아가는 길 | 토카치 오비히로공항(とかち帯広空港)에서 차로 약 15분 JR오비히로역(JR帯広駅)에서 차로 약 40분 |
주차장 | 50대 |
입장료 | 성인800엔・초.중고생 500엔 |
2-3.온네토 (オンネトー)
토카치 지방 북부에 있는 아쇼로(足寄) 초는 교통의 요지로, 오가는 사람이 많은 마을입니다. ‘마쓰야마 치하루’의 ‘고향’이란 노래로도 유명한 이 곳은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신비의 호수, 바로 온네토입니다.
가히 전설적인 아름다움이라는 극찬을 받고 있지만 위치상 찾아오는 이들이 적은데 그래서인지 더욱 비경이라는 칭송을 받고 있습니다.
Photo by Flickr:オンネトー / nikunoki
그 매력이라면 자유자재로 변하는 아름다운 호수 표면인데 녹음의 계절이 시작되고 단풍이 수면에 비치는 가을까지 매 순간의 빛의 변화, 눈 그늘에 따라 달라지 그는 색은 언제 봐도 절대 같은 색이 없다고 합니다.
오죽하면 하루에 색이 다섯 번 바뀐다 하여 오색 호수겠습니까? 화산 활동과 다양한 미생물들의 움직임으로 같은 호수 안에서도 색이 다양합니다. 빛과 그림자의 장난으로 나타나는, 보는 이의 숨을 멎게 만드는 광경도 심심찮게 나타납니다. 최근에는 주변 도로가 정비되어서 사람들이 찾기 쉬워졌습니다.
구름 한 덩이가 훌쩍 나타나고 바람이 슬쩍 부는 것만으로도 변화하는 전설적인 자연의 경이를 꼭 한 번 경험해 보시지 바랍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호수 색에 큰 감동을 받고 올 수 있습니다!
주소 | 홋카이도 아쇼로군 아쇼로초 1조 1초메 3번지 (北海道足寄郡足寄町北1条1丁目3番地) (휴게소 아쇼로은하홀 21내/道の駅 あしょろ銀河ホール21内) ※동계절 결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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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닛쇼 고개 (日勝峠)
Photo by Flickr:日勝峠 / sendaiblog
히다카와 토카치를 연결하는 국도 275호선의 난코스가 닛쇼 고개입니다. 고속도로가 개통한 지금도 교통의 요충지로서 존재감 충만한 곳입니다.
그 사이에 있는 것이 닛쇼 고개 제1 전망대로 740m 높이에서 토카치 평야를 한 눈에 내다볼 수 있습니다. 토카치 평야를 내다보는 장소로는 나중에 나올 ‘나이타이 고원’도 굉장하지만 이 곳은 산에서 내려보는 모습이라 경관이 한층 색다릅니다. 멀리 있긴 하지만 날씨가 좋은 날에는 아칸(阿寒) 호수까지 내다볼 수 있습니다.
매력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Photo by Flickr:日勝峠 / sendaiblog
토카치 지방 중에서 비교적 눈이나 비가 많은 닛쇼 고개는 난코스라 불리기도 하지만 눈비가 없는 시기에는 토카치 평야를 뒤덮는 구름바다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토카치를 떠나는 사람에게는 멋진 경치에 맛있는 과자, 아름다운 전원 풍경, 소박하고도 따뜻한 토카치의 추억 하나 하나를 음미해 볼 수 있는 곳이 되기도 하고 앞으로 토카치를 둘러볼 사람에게는 기대감에 가슴이 부풀어 오르는 곳이 될 수 있습니다. 최고의 시간대는 저녁 시간인데 저녁 노을에 붉게 물든 토카치의 경치를 추천 드립니다.
오렌지 색으로 번쩍이는 밭, 점점 변해가는 빛을 온 몸에 뒤집어 쓴 장관은 여러분의 가슴 속에 강렬한 인상을 남겨줄 것입니다.
2-5.나이타이 고원 목장 (ナイタイ高原牧場)
영상제공원:홋카이도 사진소재DO PHOTO
토카치 평야 중 절경으로 가장 잘 알려진 곳이 카미시호로 초의 나이타니 고원입니다.
총 면적1,700ha를 자랑하는 이 목장에는 소들이 느긋하게 풀을 뜯고 있습니다. 먼 목초지 위로 마치 콩 알처럼 보이는 젖소들. 여기가 얼마나 광활한지를 느끼게 해줍니다. 어디선가 본 듯한, 그리움이 느껴지는 경치로 유럽의 사진이나 만화 영화가 현실로 옮겨진 듯한 풍경입니다.
이 목장 길로 정상까지 오르면 전망대에 도착 합니다. 맑은 날에 아칸산이나 주민들이 일하는 모습을 멀리서 보노라면 대규모의 패치워크 그림이 따로 없습니다. 토카치 평야의 밭이 눈 앞에 넓게 펼쳐지는 광경을 멍하니 보고 있노라면 홋카이도를 만끽하는 방법으로 경치를 보는 것 그 이상이 뭐가 있을까, 새삼 생각하게 만듭니다.
고원의 해발고도는 약800m로 여기서는 여름이라 해도 추위 대책이 필수입니다.
정상에 있는 휴게소에서 맛있는 커피와 아이스크림을 맛 보며 티 타임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토카치에 와서 여길 안 보면 어딜 보냐, 하는 말이 있을 정도로 토카치의 명소입니다.
주소 | 카미시호로초 카미오토후케 85번지 2 (上士幌町字上音更85番地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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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 10:00-17:00 |
2-6.이케다 와인 성 (池田ワイン城)
홋카이도 도민에게 있어 토카치는 여름철 불꽃 놀이 대회로 유명 한 곳입니다. 가을철에도 수확 행사 등으로 그 매력이 엄청납니다. 드라이브도 할 겸 여기 저기를 돌아다니면서 쇼핑을 즐기셔도 좋구요.
농축산물과 과자도 좋지만 이 와인 성도 빠뜨리면 섭섭합니다.
JR이케다 역의 동쪽, 귤 언덕 위에 우에이케다(上池田) 와인 성이 있습니다. 1974년에 세워진 곳으로 40년 이상 된 곳입니다. 견학 코스로 지하 숙성 통을 보거나 공장 견학도 가능 합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가이드 투어도 추천 드립니다. 보통은 보지 못하는 와인 공장의 뒤쪽까지 속속히 구경할 수 있습니다. 한 바탕 견학이 끝이 났다면 한정판 와인을 맛 보러 1층 매장으로 향합니다. 와인 무료 시음 코너가 있어 맛 본 와인을 그 자리에서 살 수도 있습니다. 깔끔하고 시원한 토카치의 바람이 물씬 느껴지는 와인을 즐겨보세요.
단맛과 함께 풍부한 포도 향이 입안 가득 퍼집니다. 모든 와인이 가성비가 좋다는 점은 제가 보증 합니다. 다 둘러본 다음에는 옥상으로 올라가서 와인으로 후끈 달아오른 몸으로 서늘한 바람을 맞아보는 건 어떨까요? 시간대만 맞으면 석양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토카치 지방 제일의 석양 조망 장소이니까요.
주소 | 나카가와군 이케다초 키요미 83 (中川郡池田町清見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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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 9:00~17:00 |
영업기간 | 연중 |
정기휴일 | 연말연시 |
3.토카치 온천
3-1.토카치가와 온천 (十勝川温泉)
~노천탕이 매력적인 칸게츠엔(観月苑)~
활발한 화산활동이 진행 중인 도난 지역은 어느 곳을 파더라도 온천이 나오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온천 밀집지입니다.
그 중에도 특히 여성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 ‘토카치가와 온천’입니다. 수질은 ‘몰 온천(*식물성 유기질이 함유된 온천)’으로 미인 탕이란 별명답게 피부를 부드럽게 하는 효과가 단연 최고입니다.
온천 거리에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숙소 부터 일본풍 고급 료칸까지 다양하니 선택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산요안(三余庵)은 방이 11실밖에 없는 일본식 고급 료칸이지만 방이 적은 만큼 세세한 곳까지 미치는 서비스가 일품입니다. 단체 여행이 아닌 개인적인 여행으로 찾아가서 토카치의 분위기에 흠뻑 취해보고 싶은 분에게 적극 추천 드리는 곳입니다. 반면에 ‘호텔 다이헤이겐(大平原)’은 규모가 크고 그만큼 다양한 욕탕과 토카치만의 풍부한 재료를 이용한 부페 등 어떤 취향도 저격 가능한 호텔입니다. 토카치가와를 볼 수 있는 운치 있는 노천탕이 매력인 ‘칸게츠엔’ 등 어떤 곳에 머무르든 수준 높은 온천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홋카이도의 중심 온천 거리에도 절대 뒤지지 않습니다.
영상제공원:홋카이도 무료 사진 소재 DO PHOTO
주소 | 홋카이도 카토군 오토후케초 토카치가와 온센미나미 12초메 1번지 (北海道河東郡音更町十勝川温泉南12丁目1番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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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누카비라 온천 마을(ぬかびら温泉郷)
영상제공원:PIXTA
히가시 타이세츠(東大雪)라 불리는 토카치 지방의 북부에 누가비라 온천 마을이 있습니다. 주변에는 누가비라 호가 있는데 수면이 낮아진 1월부터 6월 정도까지만 볼 수 있다는. 환상의 다리 타우슈베쓰 강 교량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북쪽으로 올라가다 소운쿄(層雲峡)로 빠지는 길에 있는 미쿠니(三国) 고개 등의 절경으로 둘러 쌓인 온천지입니다. 시골 느낌 나는 옛날식 온천도 많아서 여름철에는 자전거 족들이 많이 찾아 옵니다. 각 료칸에서는 당일치기 온천도 즐길 수 있어 여러 온천을 돌아다니는 것도 가능합니다. 대자연에 둘러 쌓인 산간 온천이니만큼 노천탕도 자연 그대로입니다. 자연과의 일체감을 고스란히 맛볼 수 있죠. 수질은 나트륨 온천이며 온도는50℃~60℃로 조금 뜨거운 편이라 확실하게 몸을 데울 수 있습니다.
‘펜션 후쿠루 관’은 산 속에 있지만 해산물이 이 곳의 자랑입니다. 부부가 에리모 마을 출신이라 신선한 해산물을 직송 받아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데 그래서 만족감도 2배가 됩니다.
동굴 체험 하는 곳으로 전국적으로 유명한 ‘산코소(山湖荘)’는 환상적인 분위기가 최고입니다. 온천이 딸려 있는 별장은 원시적인 분위기의 공간으로 ‘전세 온천’도 예약 가능합니다. 레스토랑에서 식사도 할 수 있으며 새로 지어 깨끗한 별장 안에서는 눈이나 비가 와도 바베큐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영상제공원:旅PHOTO
작은 별장이 여러 개인데 하나 하나 다 개성이 넘칩니다. 마음에 드는 별장을 골라 온천의 정서를 만끽하기에 안성맞춤인 장소입니다.
주소 | 홋카이도 카토군 카미시호로초 누카비라 온센쿄 (北海道河東郡上士幌町ぬかびら源泉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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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홈페이지 | http://www.kamishihoro.info/(일본어) |
4.토카치의 맛 집
4-1.하게텐(はげ天)
Photo by Flickr: Pork bowl. / MIKI Yoshihito (´・ω・)
토카치 하고 하면 돼지고기 덮밥인데, 혹시 여러분도 이 집이 가장 먼저 떠오르지 않았나요?
오비히로 시내에서도 유독 유명한 이 집은 항상 줄이 끊이지 않는 인기 맛 집입니다. 간단한 요리이니만큼 소스와 돼지고기의 적당한 굽기 정도가 관건입니다. 그 중에서도 지역 주민들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는 곳이 바로 이 ‘하게텐’입니다.
치토세 공항 등 토카치 이외에도 식사를 할 수 있지만 하게텐 오비히로 본점은 여기뿐입니다. 오비히로 출신들이 여행에서 돌아오자마자 이 집부터 찾아갔다는 소리는 한 두 번 들어본 소리도 아니고 ‘오비히로의 맛’ 혹은 ‘토카치 고향의 맛’이란 사실 지역 주민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것입니다. 이 곳에서만 맛 볼 수 있는 맛이라야 여행지에서의 진정한 추억거리가 되지 않을까요?
기름의 단맛과 고소함. 지방은 철망 사이로 적당히 제거해 육질은 촉촉하고 식감도 좋은데다 직화로 구워내 담백함이 맛의 핵심입니다. 한번 맛을 보면 중독에서 벗어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주소 | 오비히로시 니시1 미나미10-5 (帯広市西1南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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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 11:00am~9:00pm(Last oder 8:30pm) |
정기휴일 | 부정기 휴일 |
4-2.류게츠 스이토피아 가덴(柳月スイートピアガーデン)
Photo by Flickr: 柳月スイートピア·ガーデン / alberth2
오비히로에서 토카치가와 온천 쪽으로 달리다 보면 과자 왕국, 류게츠 스이토피아 가덴이 보입니다.
휴일이면 일대가 주차장이 될 정도로 인기 명소입니다. 도 내에 맛있는 바움쿠헨은 여러 군데 있지만 특산품이나 선물로 가장 인기 있는 것은 ‘산포로쿠(三方六)’입니다. 촉촉하며 깊고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풍부함이 특징입니다.
맛뿐만 아니라 가성비도 좋아서 살 때 기분도 참 좋습니다. 판매만 하는 것이 아니라 2층에서는 산포로쿠의 제조공정 견학도 할 수 있습니다. 홋카이도 안팎을 불문하고 팬이 정말 많은 과자입니다.
최근에는 먹기 좋게 작게 자른 과자도 인기가 좋다고 하네요. 특산품으로 고민이시라면 꼭 추천 드립니다. 며칠 동안은 보존이 가능하니 롯카테(六花亭)나 이시야(石屋) 제과보다도 더 홋카이도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과자입니다.
카페에서 편하게 쉬면서 특별 메뉴인 ‘가덴 크레이프’도 꼭 드셔 보세요. 토카치의 부드러움이 입 안에서 사르르 녹아 내립니다. 홋카이도에서도 이곳에서만 맛 볼 수 있는 부드러운 맛입니다.
주소 | 홋카이도 카토군 오토후케초 시모오토후케 키타9센 니시18-2 (北海道河東郡音更町下音更北9線西1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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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 ■여름기간 영업시간(4월 세번째 월요일~11월 3일) 점포:오전9시~오후6시까지 카페:오전 9시~오후5시까지 공장견학:점포개시 시간부터 오후 4시까지 ■동계절 영업시간(11월4일~4월 3번째 일요일) 점포:오전9시30분~오후5시30분까지 카페:오전9시30분~오후4시30분까지 공장견학:점포개시부터 오후4시까지 |
정기휴일 | 연중무휴 |
정리
여러분, 어떠셨나요? 사실 온천이나 맛 집도 다 소개 드리지 못한 곳이 더 많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온천인 ‘토무라우시 온천’이나 ‘토카치 소’도 소개해 드리지 못했구요. 이케다 초에는 햄버그나 스테이크가 맛있는 가게가 많고 신토쿠 초 부근도 유명 합니다.
카미시호로 초에는 밀크 잼으로 유명한 ‘신무라 목장’ 매장도 있습니다.
토카치를 방문 하셔야 할 이유는 정말 무궁무진 합니다. 결코 후회하고 돌아갈 염려가 없는 곳이 바로 토카치 지방입니다. 이번 기사를 참고 하면서 여러분만의 명소를 찾으시는 것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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