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일의 우유 생산량을 자랑하는 홋카이도.
대자연 속에서 자란 소에서 짠 원유를 이용해서 버터와 치즈 등의 유제품, 다양하고 풍부한 종류의 아이스크림과 소프트 아이스크림 등이 생산되고 있어요.
오호츠크 아바시리 지방에도 ‘오호츠크 아바시리 우유’나 ‘히가시모코토 우유’처럼 지역 주민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제품들이 있고, 그 우유를 사용한 아이스크림이나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인기를 끌고 있죠.
이번에는 아바시리 주변(메만베쓰(女満別) 공항~아바시리)지역을 중심으로 바로 그 신선한 우유를 사용한 맛있는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는 가게들을 소개해 볼까 해요.
< 목 차 >
1. ‘하늘의 현관’ 메만베쓰 공항 – ‘안테나숍 호노카 공항점’
2. 휴게소 ‘메르헨 언덕’ 메만베쓰 – ‘안테나숍 호노카’
4. 테라스가 멋진 케이크 가게 ‘cafe&cake 가자바나(風花)’
5. 덴토산에서 보는 경치가 최고! ‘오호츠크 유빙관’
글을 맺으며
1. ‘하늘의 현관’ 메만베쓰 공항 – ‘안테나숍 호노카 공항점’
오호츠크 아바시리 지방의 ‘하늘의 현관’으로 불리는 ‘메만베쓰 공항’.
비행기 안에서 내려다보는 경치가 최고라고 해요! 굿샤로(屈斜路)호나 마슈(摩周)호, 봄의 꽃잔디, 가을의 해바라기밭 등 상공에서 사계절의 경치를 즐길 수 있는 공항이기도 하죠.
공항 내 2층에 있는 ‘안테나숍 호노카 공항점’에서는 히가시모코토(東藻琴)의 치즈 공방 ‘히가시모코토 유락관(乳酪館)’의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하얀 연인 소프트 아이스크림’(각 350엔)을 맛볼 수 있어요.
이것이 바로 ‘히가시모코토 유락관’의 오리지날 소프트 아이스크림 ‘유락관 치즈’(350엔)랍니다. 히가시모코토 유락관이 자신을 가지고 추천하는 치즈 고유의 풍미를 살리면서도 깔끔한 맛으로 마무리되기 때문에 치즈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한번 드셔보실 만 해요!
홈페이지 | http://www.marchen-hill.com(일본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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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홋카이도 아바시리군 오오조라쵸 메만베쓰 츄오 201-3 |
영업시간 | 08 : 00 ~ 20 : 00 |
정기휴일 | 연말연시 |
주차장 | 있음 |
2. 휴게소 ‘메르헨 언덕’ 메만베쓰 – ‘안테나숍 호노카’
아름다운 전원풍경이 입소문을 타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메르헨 언덕(メルヘンの丘).
그 바로 근처에 위치한 ‘휴게소 메르헨 언덕 메만베쓰’에서는 무료로 개방된 도그 런을 구경하거나, 작은 장미 정원을 산책하거나, 현지의 야채나 모종, 주변 지역 특산품 등을 구입할 수 있어요.
휴게소 내에 있는 ‘안테나숍 호노카’에서도 치즈 공방 ‘히가시모코토 유락관’의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하얀 연인(白い恋人:시로이코이비토)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답니다.
‘하얀 연인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그 유명한 과자 ‘하얀 연인’으로 유명한 이시야(石屋)제과가 내놓은 오리지널 소프트 아이스크림이랍니다. 맛은 화이트, 블랙, 혼합 3가지 종류가 있는데, 홋카이도산 원유에 하얀 연인 특유의 화이트 초콜릿과 블랙 초콜릿을 가미해서 아주 진한 맛이 느껴지는 소프트 아이스크림이에요.
홈페이지 | http://www.marchen-hill.com(일본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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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홋카이도 아바시리군 오오조라쵸 메만베쓰 쇼와 96-1 |
영업시간 | 09 : 00 ~ 18 : 00 |
정기휴일 | 연말연시 |
주차장 | 있음 |
오시는 길 | 메만베쓰 공항에서 차로 약 10분 |
3. 본격 젤라토 전문점 ‘리스의 숲’
메만베쓰 공항에서 차로 약 15분 , 아바시리 덴토산 방면으로 향하는 국도 39호선 길가에 위치한 젤라토 전문점 ‘리스의 숲’을 소개할게요. 홋카이도 도내뿐만 아니라 외부 지역에서 방문하는 사람도 많은 곳인데요, ‘홋카이도에서 젤라토 하면 여기지!’하고 추천하고 싶은 가게랍니다.
젤라토 베이스로는 아바시리 현지에서 생산된 저온살균 우유를 사용하고, 피스타치오나 카라멜, 럼레이즌 등 일반적으로 인기가 많은 젤라토는 물론 현지에서 나는 식재료인 옥수수나 호박, 개다래 등도 재료로 사용하고 있어요. 계절한정 모히토(여름)나 밤(가을) 등도 아주 맛있답니다. 정말 다양한 맛이 준비되어 있어요.
이건 봄 한정 ‘벚꽃’(370엔)인데요, 풍부한 크림과 시원한 젤라토에 아련한 벚꽃의 풍미가 더해져 눈으로도 입으로도 봄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젤라토랍니다.
홈페이지 | http://www.risunomori.com(일본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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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홋카이도 아바시리시 요비토 418번지 |
영업시간 | 10 : 00 ~ 18 : 00(하계) 10 : 00 ~ 16 : 00(동계) |
정기휴일 | 부정기(동계는 수요일) |
주차장 | 있음 |
오시는 길 | 메만베쓰 공항에서 차로 약 15분 |
4. 테라스가 멋진 케이크 가게 ‘cafe&cake 가자바나(風花)’
오호츠크의 대자연에 둘러싸인 케이크 가게 ‘cafe&cake 가자바나’랍니다. 마치 유럽 시골에 오도카니 서 있는 민가처럼, 신록의 반짝이는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빛과 아바시리호를 바라볼 수 있는 개방적인 테라스가 있는 게 멋있어요.
현지에서 생산되는 식재료를 사용해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케이크와 과자는 현지에서도 인기가 많고, 맛있는 디저트를 먹으면서 오호츠크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가게로도 소문이 나 있어요.
사진에 보이는 건 여름 한정 ‘오호츠크 아바사리 우유’와 홋카이도산 신선한 생크림을 사용한 소프트 아이스크림(310엔)이랍니다. 우유의 진한 풍미와 달콤한 와플 콘이 잘 어울려요.
홈페이지 | http://www.abashiri-fuka.com(일본어) https://www.facebook.com/abashiri.fuka(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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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홋카이도 아바시리시 요비토 121-7 |
영업시간 | 10 : 00 ~ 19 : 00 ※ 라스트오더: 하계 18 : 00, 동계 17 : 00 |
정기휴일 | 수요일(공휴일인 경우, 다음날) |
주차장 | 있음 |
오시는 길 | 메만베쓰 공항에서 차로 약 20분 |
5. 덴토산에서 보는 경치가 최고! ‘오호츠크 유빙관’
일년 내내 유빙을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인기가 높은 ‘오호츠크 유빙관’이랍니다. 런치 메뉴나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페&레스토랑 ‘cafe&restaurant 360’, 오호츠크해와 아바시리호, 시레토코연산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 등 유료 유빙 체험 구역 이외에도 멋진 장소가 많아요.
1 F의 ‘카페 드 크리오네’에서도 카페 메뉴와 현지에서 맛볼 수 있는 독특한 메뉴들을 제공하는데, 커피나 소프트 드링크, 파르페 등은 물론 아바시리 본고장 산 냉동연육을 사용한 ‘찢어 먹는 튀김’ 등도 부담없는 가격에 맛볼 수 있어요.
가장 인기 있는 건 ‘유빙 소프트 아이스크림’(300엔)인데요, 오호츠크의 소금을 사용한 솔트 카라멜 맛이 정말 맛있답니다! 이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요비토(呼人)에 있는 젤라토 전문점 ‘리스의 숲’에서 만들어 제공하고 있는데, 아쉽게도 ‘리스의 숲’ 본점에서는 판매하지 않고 ‘카페 드 크리오네’에서만 판매하는 메뉴라고 해요.
홈페이지 | https://www.ryuhyokan.com/guide/kr/index.html(한국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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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홋카이도 아바시리시 덴토잔 244-3 오오츠크 유빙관 1층 |
영업시간 | 08 : 30 ~ 18 : 00(5월 ~ 10월, 최종입관 17 : 30) 09 : 00 ~ 16 :30(11월 ~ 4월, 최종입관 16 : 00) 10 : 00 ~ 15 : 00(연말연시, 최종입관 14 : 30) |
정기휴일 | 없음(오오츠크 유빙관과 동일) |
주차장 | 있음 |
오시는 길 | 메만베쓰 공항에서 차로 약 20분 |
6. 숨겨진 맛집, ‘식당 카페 manma(만마)’
오호츠크 문화교류센터 내에 위치한 곳으로 현지 주민들에게 인기가 많은 ‘식당 카페 manma(만마)’를 소개할게요. 센터에 들어서서 곧장 안쪽으로 향하면 커다란 소프트 아이스크림 모형이 보여요.
센터 내에 있기 때문에 아바시리를 관광 차 방문하신 분들께는 그다지 친숙하지 않은 장소일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센터 내의 ‘인포메이션 센터’에 아바시리 시내 관광 명소나 음식 정보 관련 팜플렛 등이 비치되어 있답니다. 유용한 관광 정보를 손에 넣을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니 한번 들러 보시는 건 어떨까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엄마가 만들어 준 것 같은 따뜻한 밥’을 컨셉으로 한 곳이에요. 현지산 식재료를 듬뿍 사용한 메뉴들이 많은 곳이랍니다.
‘아바시리 우유 소프트 아이스크림’(300엔)은 단맛이 적어 깔끔하고, 뒷맛에서는 우유 본연의 맛이 한껏 느껴지는 소프트 아이스크림이에요.
홈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cafe.manma(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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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홋카이도 아바시리시 키타 2조 니시 3-3 오오츠크 문화교류센터(에코센터 2000) 1층 |
영업시간 | 11 : 00 ~ 18 : 00(17 : 00 라스트오더) |
정기휴일 | 월요일(월요일 공휴일의 경우, 화요일) |
주차장 | 있음 |
오시는 길 | 메만베쓰 공항에서 차로 약 30분 |
7. 오호츠크해에 접한 ‘휴게소 유빙가도 아바시리’
오호츠크해에 접하고 있어서 시레토코반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휴게소 유빙가도 아바시리’에요. 병설 관광 안내소에서는 관광 및 이벤트 관련 정보, 맛집과 즐길거리 소개, 숙박안내 등 필요한 정보가 구비되어 있어서 아바시리에 오면 가장 먼저 들르고 싶은 곳이기도 하죠.
1F의 ‘현지 특산품 판매 코너’에서는 시내나 주변 지역에서 생산된 농수산 가공품 및 현지에서 생산된 선물이나 과자 등을 판매하고 있고, ‘테이크아웃 코너’에서는 ‘연어구이 만두’나 ‘아바시리 장어 만두’ 등 현지 특유의 음식과 현지에서 생산된 우유를 사용한 소프트 아이스크림 등을 맛볼 수 있어요.
요비토의 젤라토 전문점 ‘리스의 숲’ 오리지널 ‘유빙 소프트 아이스크림’(350엔)이랍니다. ‘휴게소 유빙 가도 아바시리’ 한정 판매 소프트 아이스크림인데요, 작은 캔디가 토핑되어 있고, 민트 맛에 약간의 레몬 맛이 첨가되어서 아주 상큼해요.
홈페이지 | http://www.hokkaido-michinoeki.jp/michinoeki/2986/(일본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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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홋카이도 아바시리시 미나미3조 히가시 4초메 |
영업시간 | 09:00 ~ 18:30(테이크아웃 코너:10:00 ~ 17:30) |
정기휴일 | 연말연시(12월 31일 ~ 1월 1일) |
주차장 | 있음 |
오시는 길 | 메만베쓰 공항에서 차로 약 30분 |
글을 맺으며
인터넷 통신판매로 전국 각지의 맛있는 음식이 클릭 한번에 자택으로 배달되는 편리한 세상이 되었어요. 컵에 담긴 아이스크림을 냉동 택배 편으로 주문하기는 쉬워졌지만, 포장판매가 어려운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현지에 직접 가서 먹고 싶지 않나요?
이번에는 저온살균된 신선한 우유를 사용한 소프트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한 오호츠크 아바시리 지방의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엄선해서 소개해 드렸어요. 이 참에 낙농업의 왕국 ‘홋카이도’로 소프트 아이스크림 여행을 떠나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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