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내내 언제든 먹을 수 있어요! 앗케시(厚岸)의 맛있는 굴을 맛보러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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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04/09/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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厚岸町の牡蠣

앗케시(厚岸)에선 연중 언제라도 굴을 먹을 수 있단 사실 알고 계셨나요?

앗케시쵸(厚岸町)는 홋카이도 동부에 있으며, 쿠시로시(釧路市)와 네무로시(根室市)의 거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요. 쿠시로에서 차로 약 50분 정도면 닿을 수 있는 곳에 있답니다.

바다와 육지에 펼쳐져 있는 풍부한 자연에 둘러싸여, 에도 시대부터 동부 홋카이도의 거점으로써 지금까지 발전해 온 역사적인 마을이에요.

이번 회에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연중 출하가 가능한 “앗케시의 굴”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목  차 >
1.앗케시산 굴이 가진 매력
2.굴을 구매하거나 먹을 수 있는 장소 “앗케시 어업협동조합 직매점 에우로코(エーウロコ)”
3.굴을 맛볼 수 있는 도로 휴게소 “앗케시 미각터미널 콘키리에(コンキリエ)”
4. 굴을 맛있게 먹는 방법
5. 앗케시 굴 이벤트 소개
글을 맺으며

 

1.앗케시산 굴이 가진 매력

厚岸町の牡蠣

앗케시(厚岸)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연중 굴의 출하가 가능한 굴의 명산지예요. 살이 크고 통통하며 단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에요. 산과 습원의 양분을 함유하고 있는 담수천과 태평양의 해수가 서로 섞이는 앗케시 호수에서, 천혜의 자연환경이 굴을 맛있게 키워내고 있답니다.

1−1 태고적부터 자생하고 있는 앗케시의 굴

厚岸町の牡蠣

앗케시에는, 아주 먼 옛날부터 굴이 서식하였으며, 이를 사람들이 먹어왔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유적이 있습니다. 아이누어로 앗케케시(굴이 잡히는 곳)가 현재 지명이 되었다고 하는 설도 있을 정도예요.

지금은 자생하고 있는 굴의 수가 감소하여, 양식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굴의 서식에 최적인 환경이란 것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 없답니다.

또한, 텐메이 원년(天明元年, 1781年) 이전에 설립되었다고 하는 “※카키지마 벤텐 신사(牡蠣島弁天神社)”(앗케시 호수 카키지마 16호 섬(厚岸湖牡蠣島16号島))에서도 앗케시에 살았던 사람들과 굴과의 관계가 깊었던 것을 엿볼 수 있어요.(※ 카키지마(牡蠣島) = 굴섬)

1−2 어째서 1년 내내 먹을 수 있죠?

厚岸町の牡蠣

「낮은 수온으로 인해 성장이 늦어짐」이라는 성질을 이용하여 양식시기를 조절하는 것이 가능하므로, 1년 내내 출하를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수온이 낮으면 굴의 성장이 느려져, 일본 본토 이남의 수온이 높은 지역에 비해 천천히 차분하게 자라난답니다. 또한, 장시간 동안 영양분을 지속적으로 흡수하므로, 굉장히 크게 자라난다고 하네요.

더불어, 앗케시 호수(厚岸湖)와 거기에 직결되고 있는 앗케시 만(厚岸湾)은, 외해의 플랑크톤이 풍부한 해수와 산과 습원의 양분을 잔뜩 머금고 흐르는 베칸베우시 강(別寒辺牛川)의 담수가 서로 섞인다고 하는 특화된 해역이에요.
영양분을 충분히 흡수하여, 감칠맛이 있고 깊은 맛이 응축된, 맛있는 굴로 자라난답니다.

속살의 야무짐과 풍부함이 현격히 뛰어나고, 찜으로든 구이로든 관계없이 굉장히 탱글탱글하면서도 감칠맛이 뛰어나며, 달고 담백한 맛을 자랑하는 굴이에요.

1−3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계절은?

厚岸町の牡蠣

4계절 중에서도 특히 굴이 맛있는 시즌은 겨울이에요.
가장 맛있는 시기는 12월 ~ 2월이라고 하네요.

이 시기에는 앗케시 호수 전체에 얼음이 어는데요, 그 얼음 밑에서 서식하면서 혹독한 겨울을 보내기 때문에, 감칠맛을 내는 성분 중 하나인 글리코겐이 축적되고, 속살도 통통하게 자라나서 맛있게 굴을 즐길 수 있게 된답니다.

1−4 뛰어난 굴의 영양소

厚岸町の牡蠣

굴 속에 함유되어 있는 영양소는, 포유류의 젖과 맞먹을 정도로 영양가가 높아 “바다의 우유”라고도 불리고 있어요. 양질의 단백질, 글리코겐, 비타민류, 철분, 아연 등 인간의 몸에 필요한 미네랄들이 잔뜩 함유된 식품랍니다.

굴은 철분의 함유율이 높아, 빈혈에 매우 좋다고 하네요. 또한, 레몬이 철분의 흡수를 도와주므로, 굴을 생으로 드실 때에는 레몬즙을 뿌려 먹으면 더욱 좋겠죠?

철분에는 체온을 유지시켜주는 효과도 있으므로, 냉한 체질의 해소도 기대해 볼 수 있어요. 굴은 피부에 좋은 성분뿐만 아니라, 고단백질이면서도 저지방으로 살이 잘 찌지 않는 점도 매력이랍니다.

1−5 앗케시에서 생산되고 있는 3종류의 굴

厚岸のカキ

앗케시에서는 3종류의 굴을 생산하고 있어요.

카키에몬
【앗케시 토종으로、앗케시에서 양식되는 순수 앗케시산】
조금 작고 둥글며, 두께가 있는 편인 껍질이 특징. 일본 최초로 싱글 시트 기술을 통해 생산된 현지산 치패(稚貝, 어린 조개)를 사용하여, 앗케시의 풍토에 적합한 양식방법을 채용했기에, 훌륭한 맛이 응축된 굴로 성장한답니다.

마루에몬
【산리쿠(三陸) 출생、양식은 앗케시】
산리쿠(三陸)에서 태어난 굴의 치패를 사용, 앗케시의 바다에서 어부가 정성과 끊임없는 연구, 애정을 기울여 키워낸답니다. 약간 작은 편이지만, 속살은 굉장히 꽉 차 있어요.

나가에몬
【산리쿠(三陸) 출생 후 양식, 그 후 앗케시에서 자라나는 굴】
길고 납작하며 큼지막한 껍질이 특징. 산리쿠의 바다에서 일정기간 키워진 후, 앗케시의 훌륭한 환경에서 마지막으로 성장을 마무리를 하기 때문에, 껍질이 크며, 속살이 알차고 큼지막한 굴이 됩니다.

 

2.굴을 구입 & 먹을 수 있는 곳

厚岸町の牡蠣

「앗케시 어업 협동 조합 직매점 에우로코」

다음으로는, 굴을 구입할 수도 있고, 먹을 수도 있는 곳을 소개해 드릴게요!

厚岸町の牡蠣

앗케시에서는, 풍부한 어패류가 일년 내내 잡혀요. “앗케시 어업 협동 조합 직매점 에우로코”에서는 앗케시산 굴은 물론, 바지락, 가리비, 성게, 함박조개, 고급 꽁치 브랜드인 “오구로 산마(大黒さんま)” 등이 판매되고 있어요.

厚岸町の牡蠣

굴(마루에몬, 카키에몬)의 무게에 따라, M、L、LL、3L등으로 나뉘어 있어, 원하는 걸 골라 구입하실 수 있어요!

厚岸町の牡蠣

점포 내 식사코너에서 언능!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_<

厚岸町の牡蠣

자기가 직접 생굴을 까서 먹는 것도 가능해요.(점원이 까는 법을 친절히 알려드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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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생굴을 바로 먹을 수 있다니>_<!! 바다의 맛이 강렬하면서도 사르르 녹는 맛이 너무너무 맛있어요!!

厚岸町の牡蠣

식사코너에 비치되어 있는 전자렌지를 사용해 “굴 찜”을 해 먹어도 OK.

厚岸町の牡蠣

굴 찜을 만드는 자세한 방법은, 전자렌지 옆에 나와 있어요.(칼을 사용하실 땐 조심하시고요~_~)

厚岸町の牡蠣

따끈따끈한 굴 찜! 속살이 오동통! 냄새도 전혀 없고 담백해서 정말 먹기 편해요. 가게에서 굴을 구입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먹어보며, 맛도 비교해 보고, 기념선물로 사가는 분들도 많다고 하네요.

전국 배송도 OK(포장도 부탁할 수 있다고 하네요.)

厚岸町の牡蠣

앗케시 어업 협동 조합 직매점에서는 잡아올린 어패류를 그 날 안에 판매해요. 그래서, 신선한 굴을 먹을 수 있는 거랍니다.

厚岸町の牡蠣

앗케시의 굴은 1년 내내, 생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지만, 특히 12월 ~ 3월의 추운 시기에는 깊은 감칠맛을 느껴볼 수 있고, 8월 ~ 10월 사이에는 부드러운 굴의 식감을 즐길 수 있다고 하네요.

 

앗케시 어업협동조합 직매점 에우로코
주소 홋카이도 앗케시군 앗케시쵸 미나토마치 5-3
HP http://www.a-uroko.or.jp(일본어)
TEL 0153-52-0117
영업시간 09:00 ~ 17:00
정기휴일 화요일(5월 ~ 12월은 무휴)
주차장 있음

 

3.굴을 맛볼 수 있는 도로휴게소「앗케시 미각 터미널 “콘키리에”」

厚岸町の牡蠣

다음으로 소개해 드릴 곳은 도로 휴게소 “앗케시 미각 터미널 콘키리에”입니다.

厚岸町の牡蠣

“콘키리에”란, 이탈리아어로 “조개모양을 한 음식”을 의미합니다. 콘키리에에서는, 앗케시의 시가도 내다 보여요.

厚岸町の牡蠣

콘키리에 1층에는 관광 안내소, 종합 전시 판매, 카페 코너, 수족관 등이 있으며, 2층에는 레스토랑 에스칼(escale), 어시장, 숯불구이점 아부리야(炭焼き炙屋), 3층은 전망대가 위치하고 있어요.

厚岸町の牡蠣

2층의 레스토랑인 “에스칼”에서 굴 모듬 런치를 먹어봤어요.
에스칼에서는 굴이나 돼지고기 등 현지에서 조달한 식재를 사용하고 있어서, 앗케시의 계절별 미각을 즐겨보실 수 있답니다.

생굴

厚岸町の牡蠣

딱 적당한 짭짤함으로, 아무것도 찍지 않고 그대로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소스나 레몬은 취향에 맞게 뿌려 드시면 되고요.

 루이베

厚岸町の牡蠣

냉동보존한 굴을 냉동상태 그대로 맛보실 수 있습니다. 입 속에 넣으면, 사르르 녹으며, 강렬한 풍미가 한번에 입 속 가득 퍼지는, 굉장히 색다른 식감이랍니다!

 스테이크

厚岸町の牡蠣

굴과 버터의 풍미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훌륭한 일품이에요.

위에 말씀드린 것들 이외에도, 여러가지 다양한 메뉴가 있답니다. 추천 메뉴는 여기에서 보시길 바래요.

또한, 같은 층에 위치하고 있는 숯불구이점 아부리야(炭焼き炙屋)에서는, 그 자리에서 구입한 신선한 굴 등의 식재를 로바다야키(炉ばた焼, 화톳불 구이) 식으로 구워 먹을 수 있어요.

厚岸の牡蠣

굴과 가리비, 큼지막한 바지락 등이 수조에 줄지어 진열되어 있어요♪

厚岸の牡蠣

굴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이 동행하시더라도 안심! 고기나 채소 메뉴도 충실하게 준비되어 있답니다!

厚岸の牡蠣

고르신 식재는 먼저 계산부터 하시고~, 숯불구이 좌석에 앉아, 구입하신 재료들을 석쇠 위에 척~!

厚岸の牡蠣

살이 통통하게 오른 신선한 굴을, 숯불에 바로 구워 먹는 행복감을 느껴보세요.

숯불구이점 아부리야(炙屋)의 자세한 정보는, 여기를 참고해 주세요.

厚岸町の牡蠣

앗케시 미각 터미널 콘키리에
주소 홋카이도 앗케시군 앗케시쵸 수미노에 2쵸메 2번지
HP http://www.conchiglie.net(일본어)
TEL 0153-52-4139
영업시간 ・4월 ~ 10월 AM. 9:00 ~ PM. 9:00
・11월 ~ 12월 AM. 10:00 ~ PM. 7:00
・1월 ~ 3월 AM. 10:00 ~ PM. 6:00
휴관일 월요일(공휴일인 경우, 화요일)
주차장 있음

 

4. 굴을 맛있게 먹는 법

厚岸町の牡蠣

굴을 맛있게 먹는 방법을 정리해 보았어요.

생으로 드실 때
위스키 등의 술을 조금 뿌려 먹거나, 케찹을 뿌려 먹는다는 분들도 계신다네요.

찜으로 먹을 때
냄비에 물을 넣고 껍질이 붙어있는 굴을, 부푼 쪽을 아래로 향하게 해, 3단으로 쌓아, 강불에 15분 정도 찌면 되요..(전자렌지라도 OK)

숯불에 구워 먹을 때
껍질이 부푼 쪽을 아래로 하여 숯불에 구워요. 입이 조금 벌어지면 맛있게 냠냠할 시간!>_<

 튀김
굴을 잘 못 드시는 분이라도 굴 특유의 냄새가 사라지기에 먹기 편하답니다.

厚岸町の牡蠣

오일 절임

사진제공원  앗케시 어업 협동조합 직매점 홈페이지.

신선한 앗케시산 굴을 사용한 오일 절임이에요.
사진은, 앗케시 어업 협동조합 직매점의 오리지널 상품이에요.

도자기판 구이(陶板焼)

현지인들이 즐겨먹는 맛으로, 굴로 시작하여 배추 등의 채소에 이르는 산해진미를 도자기판에 구워 먹는 방식입니다. 도자기판에 구워먹으면, 전혀 다른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하네요.

 

5. 앗케시 굴 이벤트 소개

厚岸町の牡蠣

마지막으로 굴 이벤트를 소개해 드릴게요. 앗케시를 방문하실 때, 참고해 주시기 바래요~

앗케시 벚꽃 축제
《예년 5월 중순 ~ 하순에 걸친 9일간, 벚꽃 명소인 네노히 공원(子野日公園)에서 개최》
개최회장에는 수많은 노점들이 나와서, 굴이나 바지락 등의 해산물을 비롯해, 굴 도시락, 바지락국 등도 판매해요.

해산물을 숯불로 즐길 수도 있으며, 숯불 화로 대여(무료)나 숯, 시트 등도 판매하고 있으므로, 구입한 굴 등을 그 자리에서 드실 수 있어요!

매년 관광객이나 현지인들로 성황을 이룬답니다. 상세한 정보는 여기를 확인해 주세요.

앗케시 굴 축제
《매년 10월 초순부터 약 10일간에 걸쳐 개최》
봄의 벚꽃・굴 축제와 같이, 굴과 바지락 등의 해산물 외에도, 꽁치나 가리비, 굴 라면이나 도시락, 바지락 국 등도 판매하고 있어요. 해산물을 그 자리에서 숯불구이로 드시는 것도 가능하답니다.

상세한 정보는 여기를 참고해 주세요.

 

글을 마치며

厚岸町の牡蠣

앗케시의 “굴”에 대해서 소개해 드렸는데요, 어떠셨나요?

일년 내내 생굴을 드실 수 있는 곳은, 여기 앗케시뿐이랍니다!

틀림없이 앗케시산 굴의 환상적인 맛에 감동하시게 될 거에요.

꼭 한번, 앗케시 쵸에 방문해 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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