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동부 지역. 대자연이나 야생동물 등 볼거리도 많지만 동부에는 매력적인 온천지도 많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그래서 이번에는 동부 지역의 추천할 만한 온천지를 ‘수질이 좋은 온천, ‘경관이 아름다운 온천’, ‘잘 알려지지 않은 온천’ 이렇게 셋으로 구분해 모두 10군데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동부 방면으로 관광을 가신다면 이 포스팅을 참고하여 온천 숙박을 정해보시는 게 어떨까요?
<목차>
― 수질이 좋은 동부의 온천 ―
1.도카치가와 온천(十勝川温泉)
2.가와유 온천(川湯温泉)
3.온네유 온천(温根湯温泉)
― 경관이 아름다운 온천 ―
4.아칸코 온천(阿寒湖温泉)
5.우토로 온천(ウトロ温泉)
6.소운쿄 온천(層雲峡温泉)
7.시카리베쓰코한 온천(然別湖畔温泉)
― 잘 알려지지 않은 홋카이도 동부의 온천 ―
8.요로우시 온천(養老牛温泉)
9.마루셋푸 온천(丸瀬布温泉)
10.누카비라 겐센쿄(ぬかびら源泉郷)
에필로그
― 수질이 좋은 동부의 온천 ―
1.도카치가와 온천(十勝川温泉)
도카치가와 온천은 일본에서도 드문 “몰(moor) 온천”으로 홋카이도 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먼 태고적 이 주변에는 습지가 있었는데 그 당시 습지에 서식하던 식물들이 오랜 세월에 걸쳐 퇴적하면서 완전히 분해되지 않고 탄화되었습니다. 그 탄화가 변화되어 아갈탄이 되었을 때, 바로 이 아갈탄층을 통과해 분출한 온천이 몰 온천인 것입니다.
영상제공:도카치온천 간게쓰엔(十勝川温泉 観月苑)
몰 온천은 식물성 유기물을 다량 함유한 알칼리성 온천으로 흐린 콜라색과 같은 빛을 띱니다. 피부에 진흙을 직접 바르는 유럽의 “몰 욕”과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미인탕으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도카치가와 온천의 추천 숙소
【 도카치가와 온천 간게쓰엔(十勝川温泉 観月苑) 】
영상제공:도카치온천 간게쓰엔(十勝川温泉 観月苑)
이곳은 정원 노천탕과 지상층 전망 플로어의 노천탕이 딸린 객실 등, 도카치가와 온천 유수의 온천 여관으로 다양한 종류의 온천과 제철 일본식 연회요리인 와카이세키 요리(和会席料理), 정성이 깃든 접대 등으로 두루 호평 받고 있습니다.
저녁 식사는 도카치의 신선한 식자재가 줄줄이 나오는 뷔페, 일본식 코스요리인 가이세키 요리(懐石料理)로 제공되며, 객실은 다다미방•서양식 방•일본식+서양식 방•노천탕이 있는 객실 등 타입도 다양합니다. 혼자 여행하는 사람부터 커플, 가족 단위로 여행하는 이들 모두에게 추천할 만큼 선택의 폭이 넓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소:홋카이도 카토군 오토후케쵸 도카치온천 미나미14-2
(北海道河東郡音更町十勝川温泉南14-2)
URL:http://kangetsuen.com/
【 도카치가와 온천 산요안(十勝川温泉 三余庵) 】
시간•공간•쉼을 중시하며 ‘오감으로 접대한다’는 것을 모토로 하는 산요안은 객실이 불과 11개 뿐인 조용한 온천여관입니다. 방마다 다양한 컨셉트로 세련되게 정돈되어 있으며 모든 객실에 탕을 완비하고 있습니다.
노천탕이 딸린 특별실도 마련되어 있어 관광을 하러 나가기보다는 “평안한 시간”을 소중히 보내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최고의 온천 숙박을 제공하는 고급 온천여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소:홋카이도 카토군 오토후케쵸 도카치카와 온천 미나미13
(北海道河東郡音更町十勝川温泉南13)
URL:http://www.sanyoan.com/
2.가와유 온천(川湯温泉)
동부의 데시카가정(てしかが町)에 있는 온천으로 굿샤로호(屈斜路湖)와 마슈 호(摩周湖)의 사이에 펼쳐져 있습니다.
가와유 온천의 수질은 유황천, 산성 명반천 등으로 “강한 산성”을 띠기 때문에 기계적으로 물을 순환시키는 것이 적합하지 않다는 점과 풍부한 유량을 고려해 모든 시설에서 겐센카케나가시 즉, 원천을 재활용하지 않고 흘려 보내고 있습니다. 일본 전국적으로도 흔치 않은 ‘겐센카케나가시 선언(源泉かけ流し宣言)’을 한 온천가 중 하나인 것입니다.
귀금속류는 부식할 수 있으니 온천에 들어갈 때는 착용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가와유 온천의 추천 숙소
【오야도 긴키유(お宿 きんきゆ) 】
가와유의 온천가 중심에 위치한 온천 여관. 오야도의 제일 큰 매력은 바로 널찍한 복층식 구조의 온천으로 흔하지 않은 특이한 구조입니다. 노천탕은 아니지만 욕조가 저온•중온•고온으로 나뉘어 효능이 풍부한 겐센카케나가시 온천을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주소:홋카이도 카와카미군 테시카카쵸 카와유온천 1-9-15
(北海道川上郡弟子屈町川湯温泉1-9-15)
URL:http://www.kawayu.co.jp/
【 메이유노모리 호텔 기타후쿠로(名湯の森ホテル きたふくろう) 】
깊은 자연 속에 둘러싸인 가와유 온천. 자연을 만끽하고 싶어하는 분들께 ‘메이유노모리 호텔 기타후쿠로’를 추천합니다. 초록으로 가득한 원시림에 마치 도전이라도 하듯 세워진 호텔 라운지나 겐센카케나가시의 노천탕, 다양한 새들의 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겨울에는 노천탕에서 작은 동물들의 발자국을 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주소:홋카이도 카와카미군 테시카카쵸 카와유온천 1-9-15
(北海道川上郡弟子屈町川湯温泉1-9-15)
URL:http://www.kitafukuro.com/
3.온네유 온천(温根湯温泉)
온네유 온천은 홋카이도 기타미시 루베시베 지구에 있으며 아칸•다이세쓰•시레토코에 이르는 3대 국립공원으로 둘러싸여 자연의 풍요로움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1899년 개장한 유서 깊은 온천지로 수질과 신선도가 좋아서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알카리성 단순 온천(저탄성 알카리성 고온천)으로 피부 미용에 좋은 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일본에서도 흔치 않은 담수 수족관 ‘야마노 수족관(山の水族館)’(북의 대지 수족관)으로 주목을 끌고 있기도 합니다. 참고로 야마노 수족관에서 물고기를 키우는 데에도 온네유 온천의 온천수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온네유 온천의 추천 숙소
【미백의 온천 여관 오에혼케(美白の湯宿 大江本家) 】
온네유 온천이 개장한 해인 1899년 창업한 유서 깊은 온천 여관입니다. 여관 내부도 아름답고 요리도 맛있어서 인기가 있습니다.
창업 당시부터 퐁퐁 샘솟는 온천은 물을 더하지도, 데우지도 않고, 순환시키거나 여과를 전혀 하지 않은 채 원천을 흘려 보내는 겐센카케나가시 타입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온천 소믈리에인 총지배인은 이곳이야말로 노화 억제 효과가 있는 안티 에이징 온천이라고 자랑합니다.
【온네유 호텔 시키헤이안노칸(温根湯ホテル 四季平安の館) 】
겐센카케나가시는 물론 차가버섯유, 미네랄 성분을 많이 함유한 맥반석유 등 다채로운 탕을 즐길 수 있는 온천입니다. 비교적 합리적인 요금으로 숙박할 수 있으니 가족 단위로 느긋하게 온천을 만끽하시면 어떨까요?
주소:홋카이도 기타미시 루베시메쵸 온네유온천 492
(北海道北見市留辺蘂町温根湯温泉492)
URL:http://www.onneyu-hotel.jp/
― 경관이 아름다운 온천 ―
4.아칸코 온천(阿寒湖温泉)
아칸코 온천은 홋카이도 동부의 아칸코한(阿寒湖畔)에 있는 온천으로 예로부터 아이누인들이 이용했다는 역사 깊은 온천입니다. 수질은 단순 온천, 유황화수소천 등으로 신경통, 냉한 체질, 피로회복, 류머티즘 등에 좋다고 합니다.
온천가 부근에는 도내 최대급의 아이누 마을인 아이누코탄(アイヌコタン)이 있어 아이누의 전통상품 등을 구경하고 살 수도 있습니다.
아칸코 온천의 추천 숙소
【아칸 류쿠노사토 쓰루가(あかん遊久の里 鶴雅)】
사진 제공: 아칸 류쿠노사토 쓰루가
홋카이도에서 평판 높은 ‘쓰루가 그룹’이 운영하는 ‘아칸 류쿠노사토 쓰루가’.
널찍하고 여유 있는 대욕장, 그리고 옥상 공중 노천탕에서는 아칸 호수를 파노라마로 조망하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식사나 서비스 면에서도 만족도가 높은 온천 여관입니다.
주소:홋카이도 구시로시 하칸쵸 하칸호 온천4-6-10
(北海道釧路市阿寒町阿寒湖温泉4丁目6番10号)
URL:http://www.tsuruga.com/
【가무이노유 라비스타 아칸가와(カムイの湯 ラビスタ阿寒川)】
라비스타 아칸가와는 2015년 9월에 개장한 신규 온천 여관입니다.
다양한 ‘흔들림’을 컨셉트로 하고 있는데 풍요로운 자연 속에서 겐센카케나가시 온천을 즐기며 일상에서 벗어나 느긋한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목욕을 마치고 나오면 밤에는 아이스 캔디, 아침에는 유산균 음료 소프트 가쓰겐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주소:홋카이도 구시로시 아칸쵸 오쿠루슈베 3-1
(北海道釧路市阿寒町オクルシュベ3番1)
URL:http://www.hotespa.net/hotels/akangawa/
5.우토로 온천(ウトロ温泉)
우토로 온천은 세계자연유산인 시레토코(知床) 지역의 대자연에 둘러싸여 있어 오호츠크해에서 지는 석양을 바라보며 온천욕을 할 수 있는 숙소가 많습니다. 시레토코 관광의 거점으로 최적인 규모의 큰 호텔이 많은 까닭에 최근에는 관광객들이 많이 몰려와 한층 더 번화해졌다고 합니다.
우토로 온천 추천 여관
【시레토코 그랜드 호텔 기타코부시(知床グランドホテル 北こぶし)】
이곳은 일본의 호텔 및 여관 예약 사이트인 자란의 숙박만족도 순위조사 2015 ‘온천여관편’ (100개실 이상 여관)에서 1위를 차지할 만큼 높은 만족도를 자랑합니다. 온천 노천탕이 딸린 객실에서 오호츠크해를 바라보는 절경을 독차지할 수 있다니 놀랍기도 합니다.
전망대 욕장에서도 오호츠크해의 대 파노라마와 바다 냄새를 맡으며 차 한 잔을 음미하는 호사를 누려보세요.
주소:홋카이도 홋카이도 샤리군 샤리쵸 우투로 히가시 172번지
(北海道斜里郡斜里町ウトロ東172番地)
URL:http://www.shiretoko.co.jp/
【시레토코 다이이치 호텔(知床第一ホテル)】
시레토코 다이이치 호텔은 우토로 온천의 높은 지대에 위치하는 온천 여관입니다. 인기있는 뷔페 레스토랑 ‘마루스코이’에서는 오픈된 주방에서 방금 내온 요리를 맛보실 수 있어 여행객들의 만족도가 특히 높습니다.
나트륨이나 염화물이 많이 함유된 온천수가 금방 식지 않는 데다 피부가 촉촉해지는 ‘미인탕’으로도 알려져 유명합니다.
6.소운쿄 온천(層雲峡温泉)
소운쿄 온천은 다이세쓰산 연봉(大雪山連峰)이 잘린 계곡의 바닥에 있는 온천입니다. 온천가의 중심부는 캐나다의 산악 리조트를 모방한 ‘캐년 몰’이 정비되어 있으므로 서구풍의 색다른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에는 얼음폭포 축제인 ‘소운쿄 효바쿠 마쓰리(層雲峡氷瀑まつり)’가 개최되어 많은 관광객들로 북적이고는 합니다.
소운쿄 온천의 추천 숙소
【 소운쿄 쵸요테이(層雲峡 朝陽亭) 】
소운쿄 온천가의 높은 지역에 위치한 쵸요테이. 7층의 천공 노천탕에서는 초요산(朝陽山)이 눈앞으로 펼쳐질 뿐 아니라 소운쿄의 주상절리 기암도 볼 수 있습니다.
2층의 대욕장은 간접조명을 사용한 차분한 분위기로 숨겨진 온천처럼 연출되어 있는 온천입니다.
주소:홋카이도 카미카와군 카미카와쵸 소운쿄온천
(北海道上川郡上川町層雲峡温泉)
URL:http://www.choyotei.com/【소운각 그랜드 호텔(層雲閣グランドホテル)】
이곳에서는 “현지 생산 현지 소비“를 모토로 지역 식자재를 사용해 요리한 식사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계곡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즐기는 노천탕도 빼놓을 수 없는 자랑입니다.
수질은 단순 온천으로 피부 자극이 적고 부드러워 안심하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숙박 요금도 합리적이어서 좋습니다.
7.시카리베쓰코한 온천(然別湖畔温泉)
다이세쓰산 국립공원 안에 위치한 시카리베쓰코 서쪽 해안에는 단 두 채의 온천 여관이 있습니다. 시카리베쓰 호수 주변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더 이상의 온천 여관을 두지 않은 것입니다.
겨울철 시카리베쓰코의 수면 위에서 열리는 “시카리베쓰코 고탄(然別湖コタン)”에서는 노천탕이 설치됩니다.
시카리베쓰코한 온천의 숙소
【시카리베쓰코한온천 호텔 후수이(然別湖畔温泉ホテル 風水)】
시카리베쓰코(然別湖)의 호반에 세워 전 객실•대욕장 등에서 호수를 바라볼 수 있는 온천 여관. 온천 물을 순환시키지 않는 원천 100%의 노천 탕에서 바라보는 호반(湖畔)과 헤아릴 수 없는 별들로 가득한 밤하늘은 일상의 소란을 잊게 해 줍니다.
시카리베쓰코 산기슭에서 샘솟는 물을 먹고 자란 곤들매기를 비롯해 현지의 산과 바다에서 나는 산물들을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주소:홋카이도 카토군 시카오이쵸 시카리베쓰코한
(北海道河東郡鹿追町然別湖畔)
URL:http://www.hotelfusui.com/
【 시카리베쓰코 호텔 후쿠하라(しかりべつ湖 ホテル福原) 】
시카리베쓰코 호반에서 마치 그림 속의 산이나 호수 같은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온천 여관. 이 여관은 창업자 후쿠하라 지헤이(福原治平)의 개인 컬렉션인 조각 작품과 그림 등을 상설 전시하는 “시카리베쓰코 미네르바 미술관(然別湖 ミネルバ美術館)”을 갖추고 있습니다.
― 잘 알려지지 않은 홋카이도 동부의 온천 ―
8.요로우시온천(養老牛温泉)
홋카이도 나카시베쓰(北海道中標津)에 있는 잘 알려지지 않은 온천, 요로우시 온천은 올해 개장 100주년을 맞이합니다. 현재 이 지역의 온천 여관은 ‘호텔 요로우시’와 ‘유야도 다이이치’의 두 곳밖에 없습니다.
요로우시의 수질은 황산염천으로 일반적으로 고혈압•동맥경화 등에 좋다고 합니다. 계절별로 즐길 수 있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인기 온천지입니다.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요로우시 온천 근처에 있는 모안산의 ‘소’를 의미하는 글자 ‘우시모지’
요로우시 온천 숙소
【호텔 요로우시(ホテル養老牛)】
최신 시설은 아니지만 따뜻한 환대와 요로우시의 민물고기나 산나물 등을 요리한 식사가 좋은 평을 받고 있는 온천 여관입니다. 저녁 식사를 먹기 위해 멀리서 이곳까지 찾아오는 분도 많다고 할 정도이니까요. 다음에 소개할 ‘유야도 다이이치’에 비해 비교적 합리적인 요금으로 숙박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 유야도 다이이치(湯宿だいいち) 】
노송나무 향이 가득한 실내탕과 들새의 지저귐과 시냇물 소리를 즐길 수 있는 노천탕 모두 인기가 좋습니다. 노천탕은 개울가 바로 옆에 있어 마치 자연 속에 녹아 들어가 있는 듯한 기분을 안겨줍니다.
대자연에 둘러싸인 잘 알려지지 않은 탕으로 힐링에 적합한 온천장입니다.
9.마루셋푸 온천(丸瀬布温泉)
마루셋푸 온천은 몬베쓰군 엔가루정(紋別郡遠軽町)의 마루셋푸 가미무리이(丸瀬布上武利)에 있는 온천으로 근처 숙박시설은 ‘마우레 산장’뿐입니다. 온천 수질은 알칼리성 단순 온천으로 피부에 촉촉함을 더하는 것은 물론 묵은 각질의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신경통•냉한 체질•피부 미용에 좋다고 합니다.
마루셋푸 온천의 숙소
【 마우레 산장(マウレ山荘) 】
마우레 산장은 2001년에 완성된 비교적 새 온천 호텔로 삼각지붕에 새하얀 벽이 인상적인 리조트 호텔입니다. 로비에 놓인 난로는 한결 마음을 느긋하고 차분하게 합니다.
객실은 다다미방, 서양식 방 외에 온천이 딸린 특별실이 있습니다. 또한 온천이 딸린 오두막도 있는데 핀란드산 소나무 목재를 사용한 5인실이 2동, 8인실이 1동 있어 다양한 여행객을 맞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각별한 것은 개방된 노천탕에서 대자연과 별이 가득한 밤하늘을 바라보는 경험일 것입니다. 이곳에서 작은 사치를 누려보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홋카이도 자란’에서 숙박 만족도가 높은 온천장으로 꼽힌 적도 있을 만큼 비경을 자랑하면서도 안심하고 묵을 수 있는 숙박시설입니다.
주소:홋카이도 몬베쓰군 엔가루쵸 마루셋푸 가미무리이172번지
(北海道紋別郡遠軽町丸瀬布上武利172番地)
URL:http://www.maure-sanso.com/
10.누카비라 겐센쿄(ぬかびら源泉郷)
누카비라 겐센쿄에 있는 모든 숙소는 온천 물을 순환시키지 않고 흘려 보내는 ‘겐센카케나가시’ 타입으로 운영됩니다. 이 온천지도 가와유 온천과 마찬가지로 ‘겐센카케나가시 선언’을 했습니다.
수질은 나트륨•염화물 – 탄산수소염천으로 신경통, 근육통, 관절통 등에 효능이 있습니다.
누카비라 온천 추천 숙소
【 누카비라 온천 나카무라야(糠平温泉 中村屋) 】
곳곳에 신경을 쓴 흔적이 보이는 나카무라야는 다른 온천들과는 궤를 달리하는 비경을 자랑합니다. 노천탕은 혼욕이 되지만 부분적으로 여성 전용 시간을 마련해두고 있기도 합니다. 저녁 식사는 누카비라, 도카치 주변에서 나는 산나물과 들나물을 요리해 제공합니다.
선물 코너에서도 흔하디 흔한 특산품 같은 건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온천장입니다. 웹 페이지에서 세부 내용을 체크한 후 찾아가 보시면 어떨까요? 참고로 일부 반려동물과 함께 묵을 수 있는 방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주소:홋카이도 카토군 카미시보로쵸 누카비라 겐센코
(北海道河東郡上士幌町ぬかびら源泉郷)
URL:http://nukabira-nakamuraya.com/
【야마노하타코 산코소(山の旅籠 山湖荘) 】
이곳은 전체 8개의 객실 모두 바닥을 파서 조리나 난방용으로 사용되는 불을 놓도록 정비한 은신처 같은 느낌을 주는 오래된 민가풍의 숙소입니다. 동굴탕에서는 아침 해가 비치는 환상적인 분위기를 맛볼 수 있습니다. 또한 현관 앞에는 마실 수 있는 식용 온천(?)도 있습니다.
평소와는 달리 뭔가 색다른 온천에 가고 싶어질 때 추천할 만한 잘 알려지지 않은 온천장입니다. 다만 건물이 오래되어 소리가 울리기 때문에 미취학 아동의 숙박은 거절하고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주소:홋카이도 카토군 카미시보로쵸 누카비라겐센코 키타구 14번지
(北海道河東郡上士幌町字ぬかびら源泉郷北区14番地)
URLhttp://sankosou.server-shared.com/
에필로그
홋카이도 동부의 온천을 세 구역으로 나누어 소개해 드렸습니다. “여기 한번 가보고 싶다!”고 생각되는 온천은 있었나요?
동부 방면에는 이외에도 수많은 온천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도 이번에는 홋카이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온천장을 소개했습니다.
1일 코스로 입욕을 할 수 있는 온천장도 있으니 하룻밤 자고 가기가 어렵다면 당일치기로 온천에 들어가보는 것도 여행의 묘미가 되겠지요. 모쪼록 소개해 드린 정보들이 홋카이도 동부 지역을 즐기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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