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없이 들러볼 수 있어요♪ 홋카이도의 유명 와이너리 6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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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홋카이도산 와인. 장마가 없고 태풍의 영향도 거의 없는 홋카이도는, 유럽계 포도의 재배에 적합하며, 실제로 와인 전용품종에 있어선 일본 제 1의 생산지인 곳이에요.

와인 제조의 역사는 깊지 않지만, 약 50년 전 토카치(十勝)에 첫 와이너리가 탄생한 이래, 양조기술의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져, 지금은 그 수가 모두 합쳐 약 30여곳 가까이 증가했어요.

특히 2000년경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해, 와인 콩쿨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유명 브랜드들도 많이 생겨나고 있답니다.

이번엔 특별히 꼭 스크랩 해두고 싶은 홋카이도의 “유명 와이너리” 6곳을 선정해 소개해 드릴게요.

＜ 목   차 ＞
1. 하코다테 와인
2. 하치켄 산(八剣山) 와이너리
3. 치토세(千歳) 와이너리
4. 후라노 와인
5. 이케다(池田) 와인성
6. 홋카이도 와인(츠루누마(鶴沼) 와이너리)
글을 맺으며

「하코다테 와인」은, 신칸센 신하코다테 호쿠토역(新函館北斗駅)에서 차로 15분 정도 거리에 있어요. 와인 공장은 예약제로 견학이 가능해요.

공장에 인접한 「부도칸(葡萄館) 본점」은 직매점으로, 상시 5종류 이상의 추천 와인의 무료 시음이 실시되고 있어요.

인기를 끌고 있는 건, 포도를 동결시켜 짜내는 「냉동제법」으로 만들어진 「시바레 와인(しばれわいん)」인데요, 단맛으로 마시기 편한 디저트 와인이에요.

또한, 「와인 소프트 아이스크림」도 인기랍니다. 레드, 화이트의 2종류가 있고요, 사진 좌측의 레드는 캠벨 와인을, 우측 화이트는 나이아가라 와인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와인의 알콜성분은 0.5% 이하이므로, 운전하시는 분이나 어린이라도 걱정 없이 드실 수 있어요.

삿포로 근교의 관광명소, 죠잔케이 온천(定山渓温泉)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에 있는「하치켄 산(八剣山) 와이너리」예요.

하치켄 산의 기슭에 위치하고 있으며, 2011년에 오픈한 비교적 역사가 짧은 와이너리예요. 「와인은 밭에서 나오고, 포도는 와인이 되고 싶어한다.」를 모토로, 신제품 개발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해요.

사전에 요청을 하시면, 포도밭과 양조 과정 등을 견학해보실 수 있어요.

자사농원에서 제조한 포도 100%의 「삿포로 지방와인」, 홋카이도산 포도를 사용한 미디움 바디의 「세이벨 13053」 등이 인기를 끌고 있어요. 사과를 사용한 시드르(cidre)나 맛을 비교하며 마시는 것이 가능한 사이즈의 「CHOINOMI 250」 등 다양한 상황에 적합한 와인들이 많이 마련되어 있어요.

신치토세 공항에서 차로 15분, JR 치토세역에서는 도보 5분으로 접근성이 좋은「치토세(千歳) 와이너리」는, 석조건물인 점이 눈길을 확 끌어요.

와이너리 안은 6월쯤까지는 굉장히 춥기 때문에, 제대로 방한대책을 갖추고 방문하셔야 해요.

치토세의 특산품인 “하스카프”를 사용한 스파클링 와인과 후르츠 와인은 홋카이도가 아니면 구할 수 없는 진귀한 절품이에요. 또한, 요이치초(余市町)의 계약 포도밭에서 수확된 “케르너”와 “피노 누아르”로 양조한「키타 와인」도 인기랍니다.

판매점에서는 직매가 가능하며, 양조장에서는 공장 견학이나 시음 등도 즐겨보실 수 있어요.

1972년에「후라노시 포도 과수연구소」라는 시영 와이너리로 출발한 “후라노 와인.”

관광명소로도 인기가 많으며, 특히 6월 하순부터 7월 하순까지는 한발 일찍 피는 라벤더가 꽃밭을 가득 메우는, 후라노다운 풍경을 감상해 보실 수 있어요.

(사진은 기간한정인 후라노 라벤더밭 야간조명)

와인은 레드 와인도 화이트 와인도 깔끔한 맛으로 마시기 편하며, 순한 와인이라 와인 초보자들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어요.

공장에는 와인 판매코너 외에도, 숙성된 와인통이나 탱크 등을 견학하는 것도 가능해요.

JR 이케다 역(池田駅)의 동측으로 펼쳐진 구릉 위,「이케다(池田) 와인성」라는 이름의 흡사 유럽의 성을 닮은 건물이 바로, 와이너리인「이케다초 포도・포도주 연구소」예요.

1일 3회 개최되는 와인성 가이드 투어(무료)에 참가하시면, 토카치 와인이 저장되어 있는 지하 숙성실을 견학해 보실 수 있어요. 게다가, 추천 와인의 시음도 포함되어 있으니, 너무 좋지 않나요?^^

Photo by Wikipedia 036_와인 시음코너/shinji_w

또한, 가이드 투어와 시간이 맞지 않아도, 따로 방문해 시음코너에서 추천 와인을 무료로 맛보는 것이 가능하답니다. 추천드리는 와인은「키요미(清見)」라는 레드 와인이에요. 이케다초(池田町)산 와인 전용품종인 포도,「키요미」를 사용, 와이너리가 만들어진 당시부터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와인으로, 드라이한 맛에 적당한 포도의 신맛과 쓴맛이 있는 정통 와인이랍니다.

홋카이도 와이너리는, 일본 국내외 콩쿨에서 금상을 비롯한 다수의 수상경력을 가진 인기 와이너리예요.

특히 한정판 양조와인인「츠루누마(鶴沼)」는, 자사 농장인「츠루누마 와이너리」에서 수확된 “오소츠미 포도(遅摘み葡萄, 지연수확 포도)”로 양조한 것으로, 다수의 콩쿨에서 높은 평가와 고품질을 인정받고 있어요.

자사 농장 이외에, 약 300여곳의 계약농가들이 생산한 현지 포도를 사용, 현지산 포도만을 고집해 오타루시의 본사 양조장에서 와인을 생산하고 있어요.

본사는 JR 미나미 오타루역(南小樽駅)에서 차로 20분, 시가지가 내려다 보이는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어요. 본사 내의 「오타루 와인 갤러리」에서는 와인의 직매나 견학 등도 즐겨보실 수 있어요.

글을 맺으며

이상,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홋카이도의 와이너리들부터, 관광명소로 방문해도 참 좋은 유명 와이너리들까지 소개해 드렸어요.

또한, 이번에 소개해드린 곳들 이외에도, 홋카이도 와인의 인기 상승에 맞춰 새로운 와이너리들이 도내에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예요. 꼭 한번 홋카이도 방문시에 홋카이도 와인도 즐겨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