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레토코 반도 최대의 호수 ‘라우스호’.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며 시레토코의 중심에 있지만 접근성이 떨어지는 탓에 그 멋진 모습이 거의 알려지지 않았고 덕분에 고요한 분위기가 유지되는 귀중한 명소입니다.
지역 가이드에 의하면 고요한 오솔길에서는 ‘벚꽃 개화할 때의 소리’가 들릴 정도라고 하네요. 가이드도 벚꽃이 피어나는 그 순간을 직접 본 적이 없다고 하는데 봉오리가 벌어지는 그 순간, ‘팟’하는 소리가 난다는 것이지요. 그 소리를 듣고 싶어 7월 이른 봄에 찾았던 라우스호의 모습을 소개합니다.
더 보기